대한항공, 자회사 실적 ‘아쉽다고(?)’

2017.11.15 10:31:06

메리츠종금증권 “4분기 호실적 가능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이 올해 3분기 자회사의 부진으로 아쉬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기존 41000원에서 3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한 3788억원이었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는 22.7% 감소한 3555억원에 머물렀다.


최치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9.4% 하회한 수준인데 6월 개관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월셔 그랜드 호텔운영 초기 고정비 부담 등으로 인해 호텔·리무진 부문의 영업손실 351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손실 축소를 위해서는 오피스 공실률 해소와 객실 사업의 안정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여객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화물 부문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본업에서 선방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화물부문의 수송실적과 운임이 작년 대비 각각 7.5%, 11.9% 증가했고 4분기 여객 부문의 추석 효과 반영, 항공화물 성수기로 호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다음 달 진에어 상장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진에어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공모 예정가는 2680031800원이며 구주 매출 900만주, 신주 모집 300만주 등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규모는 3216381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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