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출산 탈출에 적신호 ‘깜빡깜빡’

2017.09.05 10:12:07

30대 안팎 세대 절반은 ‘결혼 전제 교제 경험 없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사회의 저출산 탈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본의 30대 안팎 세대의 절반가량이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그 이유다.


이 같은 결과는 메이지야스다(明治安田) 생활복지연구소가 어라사(30세 전후를 뜻하는 ‘around 30’의 줄임말) 세대인 만 25~34세 남녀 32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1.1%<결혼을 의식한 교제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62.7%, 여성의 39.4%가 이 같은 답변을 했는데 남성의 경우 3명 중 2명이 결혼을 의식하고 진지하게 교제를 한 적이 없는 셈이다.


결혼에 대해서는 <절대 결혼하고 싶지 않다, 결혼을 포기했다>고 답한 사람이 남성 중 30.9%, 여성 중 25.9%나 됐다. 반면 <이상과 조건을 낮춰도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성의 10.8%, 여성의 13.5% 뿐이었다.


결혼을 하는 경우 <맞벌이를 해도 상관 없다>는 여성은 87.9%였으며 남성의 77.2%<결혼 상대에게 맞벌이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