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 때 ‘3일’ 쉴까

2017.09.26 13:01:49

스포츠의원연맹 개막·폐막일 등 사흘간 ‘공휴일’ 추진 중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3일 연휴를 시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의 초당파 스포츠의원연맹이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막일 등 사흘을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의원연맹은 2020년 도쿄올림픽 때 3일을 특례로 공휴일로 정하기로 하고 법안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예컨대 개막 전날과 당일인 723일과 24, 폐막 다음날인 810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포츠의원연맹은 이와 관련, 개회식과 폐회식 등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의 이동에 대규모 교통통제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통근과 통학 등 일상 활동을 줄여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포츠의원연맹은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723일로, 산의 날(811)810일로 각각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 법안에는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724일 역시 기존 공휴일인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월요일)스포츠의 날로 이름을 바꿔 옮기자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스포츠의원연맹이 해당 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에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권찬숙 기자 kc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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