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용카드 부정사용 급증…전원 켜고 끄는 카드 나온다

2018.01.08 11:19:38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내 신용카드 부정 사용에 의한 피해액이 지난해 7~9월 57억엔(5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나 급증하면서 카드사별로 보안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한 카드사가 오는 2월 신용카드 실물에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을 부착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카드는 전원 스위치를 켜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집적회로(IC) 칩이 작동하는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도난·분실 시 결제가 불가능하게 막아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서다.

이 카드는 카드 일부를 액정화면으로 만들어 전원을 켜면 카드 번호가 액정화면에 표시된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IC칩이 작동하지 않고, 카드 번호도 표시되지 않아 도난·분실 시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고객은 카드 비밀번호와 별도로 전원 온오프용 4~8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전원을 켠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카드 번호가 표시되고 결제가 가능해진다.

특히 전원을 켠 지 8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분실하거나 도난 당할 경우에 타인이 도용하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했다.


조상연 기자 csy1@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