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안희정, 도지사직 사퇴 "합의에 의한 관계 아니다"

2018.03.06 11:13:46

[KJtimes=김봄내 기자]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6일 새벽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며 "모두 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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