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KEB하나은행은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1Q Transfer’의 필리핀 서비스 지역을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1Q Transfer’는 수취인 휴대폰번호로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서비스다. 현재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필리핀은 지난 2016년 2월 가장 먼저 ‘1Q Transfer’ 서비스가 실시된 지역이다. 연중무휴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며 수취인은 필리핀 현지은행이나 2000여개의 점포망을 보유한 현지 송금전문수취업체 Cebuana의 지점 중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었다.
이번에 현지 송금전문수취업체 M.Lhuillier와도 시스템 연계구축을 추가함에 따라 수취인이 이용할 수 있는 송금수취전문업체 지점이 약 4000개로 늘어났다. 따라서 은행이용율이 낮은 필리핀에서 ‘1Q Transfer’ 서비스의 신속성과 손님 편의성이 대폭 제고 됐다는 게 KEB하나은행의 설명이다.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관계자는 “필리핀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력 기관 및 회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업무 제휴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1Q Transfer 외에도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영역의 확대를 통해 미래금융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