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고베제강, 미국서 집단소송 당한 내막

2018.03.07 11:38:45

품질데이터 조작 사건 혐의…도요타 소송 대한 언급 거부

[KJtimes=조상연 기자]품질데이터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일본 고베(神戶)제강과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민 2명은 지난 5일 제품 결함 의혹이 있는 도요타 자동차를 산 전국 소비자를 대표해 고베제강과 도요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고베제강이 작년 조작된 사양의 제품을 자동차회사 등 약 500개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시인한 이후 미국에서 소비자 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고 측은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캠리, 랜드크루저, 렉서스 등 미국 소비자에게 판매되거나 임대된 도요타 모델 최소 6개가 기준미달인 고베제강의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를 이용해 제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베제강과 도요타가 승용차들이 미국 품질 기준을 준수했다고 주장함으로써 연방, ()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며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도요타는 소송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고베제강의 가와사키 히로야(川崎博也·63) 회장 겸 사장과 가네코 아키라(金子明·63)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은 다음 달 1일 자로 사임키로 했다.



조상연 기자 cs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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