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현대차, 중국 현지 판매비중 ‘쑥쑥’ 오르는 비결

2018.04.27 14:31:10

신형 ix35 판매 호조…소형 SUV 엔씨노 판매 기대감 고조

현대자동차가 중국자동차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수익성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중국 내 판매가 눈에 띄게 늘면서 현지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실적은 그동안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던 현대차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다.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에 따른 부진에서 벗어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어서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대차가 판매한 차량은 총 67167대다. 이 실적은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인 162612대의 41.3%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ix25, ix35, 신형 투싼, 싼타페 등 4SUV 모델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을 받는 것은 중국 내 SUV 판매 비중이 4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05년 투싼으로 처음 SUV 판매를 시작했다. 20053.9%에 불과했던 SUV 비중은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201633.7%로 정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드 갈등이 있던 지난해 29.5%로 다시 감소한 바 있다.


그러면 현대차가 중국 내 SUV 판매 비중 40%를 돌파한 비결은 무엇일까.


올해 1분기 SUV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ix35가 판매 호조를 보여서다. ix35는 올해 13월 총 37847대 팔렸다. 이미 지난 한 해 판매량인 34361대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소형 SUV 엔씨노(중국형 코나)가 최근 합류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국에서 현대차의 SUV 판매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가 이처럼 중국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업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SUV 시장을 두고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국에서 현대차가 올해 사드 충격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사드 사태가 진정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SUV 판매 확대에 주력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 201011.7%에 불과했던 중국 내 SUV 판매 비중은 최근 41.8%까지 늘었다. 이처럼 중국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높아 자연스레 전체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데다 일반적으로 SUV 차종이 대당 판매단가가 높아 수익성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의 현대차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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