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따돌림과 괴롭힘’ 노동상담 6년 연속↑

2018.06.28 12:18:58

7만2000여건…‘파워하라’ 포함에 충격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직장 내 따돌림과 괴롭힘이 위험수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후생노동성 집계 결과 2017년도에 지역 노동국 등에 접수된 따돌림과 괴롭힘에 관한 상담 건수가 총 72067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보다 1.6% 늘어난 것이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정신질환에 걸리며 산업재해로 인정된 498건의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괴롭힘과 따돌림, 폭행등 파워하라와 관련된 것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온 바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상담에는 상사에 의한 부하 괴롭힘을 의미하는 파워하라((power)과 괴롭힘(harassment)을 조합한 일본식 조어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상담에는 파견 근무지에서 상사로부터 너는 이 지역의 수치라는 등의 폭언을 들었다는 사례도 있었으며 해당 노동국은 이에 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회사 측에 지적했으며 이후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후생노동성 노동분쟁처리업무실의 말을을 인용해 파워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노동자가 자신의 대응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담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권찬숙 기자 kc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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