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가치 ‘급락’에 주식시장 요동친 까닭

2018.07.12 10:43:12

미중간 무역마찰이 격화가 원인…반발적 자금이동 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엔화가 6개월만에 달러당 112언대로 급락했다. 반면 주가는 상승 반전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당 엔화는 오후 3시 기준 112.29~112.30엔이다. 전날 종가(111.00)보다 1.29(1.16%)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는데 엔화가 112엔대를 기록한 것은 약 6개월만이다.


그런데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2,187.96로 전날 종가보다 255.75포인트(1.17%)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그러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우선 엔화의 경우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신흥국 등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엔화 매도 움직임이 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여기에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일간 금리차 확대에 대비해 달러화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주가의 경우 전문가들은 전날 미중간 무역마찰이 격화하면서 22000선이 무너진 데 따른 반발 심리와 엔화가치 하락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수 기자 kh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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