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管直人)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도가 32.7%로 지난달 초 실시한 조사 때보다 14.9%포인트나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7일 보도했다.
교도 통신이 6, 7일 이틀 간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며 전체 응답자 가운데 74.0%는 특히 간 내각의 외교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8.6%는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 간 내각이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을 국회에 증인으로 소환해 증언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협력협정(TPP)에 일본이 참가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46.6%로 참가해선 안 된다고 답한 38.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유구찌리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