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자동차가 임직원의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복장'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3월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화할 예정이다.
넥타이를 풀고 재킷을 착용하는 비즈니스 캐주얼(간편 근무복) 수준이 아니라 매일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근무해도 될 정도로 복장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연구소의 경우 오래전부터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해왔고 2017년부터는 국내영업본부와 일부 부서에 한해 매주 금요일 '캐주얼 데이'를 도입했다.
이번에는 자율복장을 전면 확대한 것으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를 비롯한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이런 움직임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