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해 별세, 삼성가 맏사위로 의료계 발전에 헌신

2019.03.04 12:18:17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 선대 회장의 맏사위로 최근 별세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남편인 조운해 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이 지난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한솔그룹 측이 4일 밝혔다. 향년 94.

 

고인은 지난 130일 별세한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남편이자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경북대 의대(옛 대구의전)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東京)대에서 소아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 근무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종사했다. 지난 1958년 박준규 전 국회의장 소개로 이 고문과 결혼해 삼성가의 맏사위가 됐다.

 

고인은 슬하에 조동혁 한솔케미칼회장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옥형·조자형씨 등 32녀를 뒀다.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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