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표면까지' 향하는 美·日 동맹, 도쿄회담서 '달표면 탐사' 협력 전망

2019.05.20 11:16:32

일본, 물자수송 및 우주 비행사 생명 유지 분야 참여...추격하는 중국 견제 카드 분석

[KJtimes=김현수 기자]미국과 일본의 동맹이 우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국을 추격하는 중국 견제 방안이란 분석이 나온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달 궤도에 우주 정거장을 설치하는 미국 주도 달 탐사 계획에 일본이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공식 합의할 계획이다.

이 우주 정거장은 미국이 추진하는 달 탐사 거점으로, 캐나다, 유럽연합(EU) 등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 무인보급선 '고노토리'와 실험동 '기보' 기술을 활용해 물자 수송과 우주 비행사 생명 유지 분야에서 참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미국과 일본은 우주 쓰레기 감시와 인공위성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국은 각각의 우주 공간에서 수상한 물체 움직임을 관측할 경우, 서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간 우주 이용과 관련해 협력을 해왔던 미국과 일본이 달 탐사와 우주 쓰레기에 대해서도 정상간 합의를 이룬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뒤쫓아오는 중국을 견제하며 우주 공간 이용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미일 안전보장 협력의 강화를 도모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khs@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