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해 영업이익 예상보다 작을 것 같다고(?)

2019.06.12 08:43:03

KB증권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KJtimes=김승훈 기자]농심[004370]이 신제품 출시에 의한 마케팅 비용 때문에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KB증권은 농심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33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유지했다. 또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투입을 고려했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1118억원에서 996억원으로 변경했다.


KB증권은 신제품 출시 초기에 발생한 비용 부담보다 지난 3년 동안 국내 라면시장에서 약해진 농심의 입지가 올해를 기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점과 해외 법인의 이익 비중이 늘어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신제품 신라면 건면판매 호조에 따른 라면 판매량 증가와 국내 시장점유율 회복이 예상되고 미국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0일 농심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축구 선수 손흥민을 신라면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은 연 7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국 대표 식품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하고 있으며 이달 광고 제작에 들어가 곧 새 광고를 내놓을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모델 발탁 배경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세계 100여 개 국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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