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미래에셋대우에서 주목하는 진짜 이유

2019.07.09 17:35:23

“재무 리스크도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CJ CGV[079160]의 실적 개선이 확실하고 재무 리스크도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9일 미래에셋대우는 CJ CGV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52000원과 매수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은 2분기 연결 매출의 경우 4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늘고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7327.7%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며 주요 영업 국가의 극장 박스오피스 호조, 영업비용 감소 효과 등이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19700억원, 영업이익은 54.9% 증가한 1204억원으로 전망된다국내는 상반기부터 시장이 좋고 중국과 터키는 가격 초과 인상과 개봉 일정 때문에 하반기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스파이더맨, 라이온킹, 분노의 질주, 4분기 겨울왕국 등 하반기 할리우드 콘텐츠가 좋다면서 디즈니 애니 실사화가 내년까지 활발하고 마블 시리즈도 개봉작이 늘어 당분간 극장 수요 하방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CJ그룹의 미주사업을 총괄하는 이상훈 CJ아메리카 대표는 2~3년 이내에 CJ그룹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내겠다는 게 CJ의 글로벌 사업비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상훈 대표는 글로벌 성장의 핵심 거점은 북미시장으로 누적투자액이 30억 달러 규모인데 이 가운데 28억 달러는 최근 1~2년 사이에 이뤄졌다“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멀티플렉스 극장 CJ CGV도 미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콘텐츠 부문에서 미국 시장은 한국의 14배 규모로 전 세계인이 일상생활에서 한국 문화를 맘껏 즐기게 하는 게 진정한 한류의 세계화라면서 세계인이 매년 2~3편 한국영화를 보고, 매달 1~2번 한식을 먹고, 매주 1~2편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 한국음악을 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