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가 하락’ 과도하게 낮아진 상태라고(?)

2019.07.17 09:54:44

NH투자증권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 성장 이룰 것”

[KJtimes=김승훈 기자]SK[034730]의 주가가 자회사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과도하게 낮아진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7NH투자증권은 SK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가 자회사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과도하게 낮아진 상태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SK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의 경우 121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 증가,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 주가가 연초 이후 12% 하락했다이는 상장 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둔화 우려 등이 과도하게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SK의 주요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SK텔레콤[017670] 주가는 저점을 확인한 뒤 반등하고 있으며 비상장 자회사 SK실트론과 SK E&S 등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SK의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가치 제고, 현금 창출 등 선순환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1일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일본 수출규제에도 생산차질 장기화 가능성이 희박하고 낸드플래시 업황은 살아날 것는 분석에 기인한다.


당시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사업 구조가 동일한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625~79) 주가가 26.5% 상승하는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4.6% 오르는 데 그쳤다이 같은 격차는 일본의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관련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수출규제로 일부 생산 차질이 있더라도 장기화 가능성은 미미하다면서 낸드플래시 업황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기저효과, 일본 도시바메모리 공장 정전사태에 따른 공급 감소로 인해 3분기부터 회복세가 완연하다고 예상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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