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소지섭이 일본 소니 그룹 계열의 소넷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했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는 "소지섭이 일본에 진출한 한류 배우 중 최고 대우를 받으며 소넷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넷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지섭은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아시아 대표배우"라며 "소지섭의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해 기존 한류 스타들의 매니지먼트와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대우로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소지섭은 배우 본인이 연기에 대한 의지도 강한 데다 이미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 등으로 경력을 쌓은 만큼 일본 내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2006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일본에서 방송된 후 한류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이후 일본작품인 영화 '게게게 노 키타로'와 드라마 '아이 엠 고스트(I am Ghost)'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랩퍼G'로 디지털 앨범을 깜짝 발매하기도 했다. 그가 최근 출연한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지난 5일부터 일본에서 방송 중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