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mes=김봄내 기자]증권가에 통신과 비통신이 함께 성장하는 시기로 통신과 비통신의 동반 성장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30 년 탄소감축 목표 발표에 따라 수소차와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NH투자증권은 통신사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 모습으로 자회사 확장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 및 성장을 도모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모습은 기업가치의 재평가(re-rating)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5G로 인한 통신 본업의 성장까지 더해져 오는 2022년 다시 한 번 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비중 확대를 권고하면서 비통신 사업을 통한 통신사들의 성장 도모와 5G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2022년 실적 성장 및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2030년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지원 강도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부문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수소차와 전기차는 정부의 지원의지만 확고하다면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재까지 수소차와 전기차 보조금 지급은 2025년까지는 확보된 상태인데 향후 2030년까지의 보조금 로드맵이 정해질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충전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는 서비스 4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익이 극대화되는 시기에 진입했고 2022년 5G 보급률은 52%(Handset 가입자 기준)까지 성장, 무선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월 구독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매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통신 3사의 2022년 영업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신과 비통신 사업의 적절한 조화가 나타나고 있는 KT를 최우선주로 추천하고 분할을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은 거래 정지 이전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까지 국내 수소차 보급은 누적 1만대로 2030년까지 88만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41%의 판매대수 증가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원강도, 수소차 생산밸류체인의 확보, 충전소의 확충 등을 감안하면 정부의 계획은 실행 가시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국내 수소관련 핵심 업체로 상아프론테크, 일진하이솔루스, 효성첨단소재, 비나텍을 추천한다”며 “수소연료전지용 탄소지지체, 촉매, 이를 이용한 MEA 사업을 하는 비나텍도 수소차 포트폴리오에 편입되어야 할 종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