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김천 도심 외곽순환도로의 마지막 퍼즐인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올해 설계비 예산 2억원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도 공모절차를 거쳐 상반기 안에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은 4일 자신의 21대 총선 공약인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이어 9월에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25년)’에 포함됐다.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2022년도 예산안에도 설계 예산이 반영돼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신설되면, 기존 도로들과의 연결을 통해 김천 도심 외곽순환도로가 완성되어 김천 시가지의 고질적인 차량 정체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총 1073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송 의원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옥률~대룡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올해 국비예산 21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올해 설계비 예산이 확정되어 시민들의 숙원인 김천 도심 외곽순환도로가 현실화 되고 있다”라며 “도로 설계의 차질없는 진행과 공사의 조기 착공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