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관심종목]‘현대미포조선·LG에너지솔루션·더존비즈온’…눈길 ‘↑’

2022.03.25 11:01:01

KB증권 “현대미포조선, 올해 신규수주는 12.2억 달러 기록 중”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원통형 전지의 강한 수요 주목할 만”
유진투자증권 “더존비즈온, 밸류에에션 매력 보유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미포조선[010620]LG에너지솔루션[373220], 더존비즈온[012510] 등에 대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각 각각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d[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8만원과 매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주는 각 변수들의 영향이 서로 상쇄되면서 목표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고 올해 들어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면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2022년 신규 수주는 324일 현재 12.2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PC2, 컨테이너선 18, RORO1척 등이 주요 수주 내역으로 올해 신규 수주 목표가 36억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목표치 대비 33.9%를 달성해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28%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이 44000억원, 영업이익이 17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 6%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상장 직후 발표된 GM3공장(3Q24 양산) 증설 계획과 EV향 원통형 전지 수요 전망 상향을 반영해 2024EBITDA17% 상향했고 타겟 멀티플을 기존 17.4배에서 21.0배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의 목표주가를 78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하반기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회복 기대되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 주가의 경우 당사 추정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PER 23.2배 수준으로 해외 유사 업체의 평균 PER 54.7 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 중에 있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보였던 이 회사의 과거 5년간 평균 PER39.9배 수준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주력선종인 MR Tanker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지난해 8월 이후 발주된 40~55K MR Tanker는 고작 3척에 불과한 상황으로 발주부진으로 인해 선가도 6개월 가까이 제자리걸음 중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다행히 연근해 항로를 운항하는 Feeder 컨테이너선 시장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주 목표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면서 발주 호조에 따라 2600~2900TEU급 신조선가는 지난해 상반기 21.7%, 하반기 9.6% 상승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5.0% 추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Tesla향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로 소형전지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뛰어 넘었다“Tesla1분기 중국 생산량(2월 누적 116000)은 지난해 4분기 생산량(178000)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Tesla의 출하량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2022년 매출액은 21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지난 3년간(2018~2020) 연평균 두 자리 수 매출성장률이 지난해는 4.0%로 둔화됐다그러나 올해는 연간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도 24%대를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는 정부지원 K-바우처 예산이 완료되면서 WEHAGO 사업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사업도 정상화되면서 Standard ERP 사업도 성장세로 전환하고 아마란스10의 업무 효율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 모듈 추가 출시로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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