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이랜드)에서 운영 중인 NC백화점 킴스클럽에서 판매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오프라이스 ‘알단밤’에서 곰팡이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킴스클럽서 ‘알단밤’ 제품 2박스(총 20봉지)를 구매해 먹던 중 그 중 한 봉지에서 곰팡이가 범벅이 된 제품을 발견했다.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2년 11월 7일로 표기돼 있었다.
제보자 A씨는 “토요일(2일) 저녁 7시 좀 넘어서 야탑 킴스에서 구입했는데 저런 게 나왔다”며 “불을 끄고 소파에서 먹다가 이상해서 불을 켜고 보니 저 지경이었다. 이미 12봉지나 먹은 뒤였다”라며 분개했다.
이어 “평소에 즐겨 먹는 제품인데, 곰팡이가 핀 걸 먹었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한 <KJtimes>는 킴스 운영사인 이랜드리테일 관계부서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담당자를 통해서 전화를 준다고 해놓고 연락이 오지 않았다. NC백화점 야탑점 킴스클럽쪽도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1994년 2001아울렛 당산점 오픈을 시작으로 뉴코아, 킴스클럽마트, 동아백화점을 잇달아 인수하며 현재 전국 최다 유통망을 보유한 대형 유통그룹이다.
이랜드리테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차별화된 PB상품군, 산지 및 현지 소싱을 통한 상품 차별화, 통합 물류를 통한 원가 절감 등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비된 차별화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