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AK플라자가 애경그룹과 함께 강원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AK플라자는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 그룹 화학 계열사인 애경케미칼과 함께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금번 3사가 기부할 묘목을 통해 강원 지역에 조성될 숲은 5천 평(1만6529m2)으로 이는 축구장 2개 넓이와 맞먹는 규모이며, AK플라자가 지역 상생 활동을 위해 조성해온 ‘애경숲’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기부를 통해 AK플라자는 올해까지 강원 및 수원, 분당 지역에 총 1만 평(3만3058m2) 규모의 ‘애경숲’을 조성하게 됐다. AK플라자는 연내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할 예정이며, AK플라자 임직원들과 함께 식재 참여를 위한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애경산업도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긴급 지급한 바 있다.
묘목 기부 조성금 마련을 위해 AK플라자는 원주점과 함께 ‘2022 한 그루의 힘! 강원도의 힘!’ 캠페인을 전개한다. ‘2022 한 그루의 힘! 강원도의 힘!’은 강원도 유일 백화점인 AK플라자 원주점이 주축이 되어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고객과 함께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올해 10월까지 진행되는 장기 캠페인으로 다양한 고객 참여형 행사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피해 지역에 묘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주점은 지난 1일 개최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산불피해 복구 응원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묘목기부금 조성을 위한 ‘특설행사 및 특가상품 판매’, ‘고객 자율 기부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복구 바자회’ 등의 임직원과 고객참여행사를 추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AK플라자는 자체 친환경 캠페인 ‘리턴 투 그린(Return to Green)’을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애경숲 1호'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본격 확장해 왔으며, 현재는 강원, 수원, 분당 지역에 총 5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3개의 애경숲을 조성하며 지역 상생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AK플라자 원주점 담당자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에 강원지역 대표 백화점으로써 애경그룹사와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라며, “AK플라자는 앞으로도 AK플라자가 위치한 지역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지속 확대해 진정성있는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