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쿠치 리키]일본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충에 600억 달러를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정했다.
17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즈미 준(安住淳) 재무상은 이날 오전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럽 재정위기의 확대에 대비한 IMF의 기금 확충에 600억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둔 일본은 IMF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출연액은 단일 회원국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IMF는 지난 1월 유럽의 채무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재정적 방화벽을 구축하기 위해 5000억 달러의 기금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