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지난 5일 정치 신인의 등용문이 될 정치아카데미 2기 개강식을 진행했다.
국회박물관 회의실에서 시작도니 정치아카데미는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총선이 내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향후 선거 출마를 희망하거나 정치에 관심 있는 이들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정치아카데미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강의를 시작으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민병두 보험연수원장 등의 명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와 김영배, 양향자 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은 물론,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사와 이상봉 홍익대 패션대학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지난 3월 21일 당선된 직후 취임사를 통해 "헌정회의 위상을 실질적인 정책 대안 제시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지금처럼 여야가 크게 어긋나고 갈등의 골이 깊은 경우라면 정치가 상생·협치·통합의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석 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신임 회장께서 밝히신 바와 같이, 한국민주주의가 가야 할 길에 대해 숙연히 고민하면서 소통과 동의에 기반하는 혁신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지도자의 양성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라며 "한국정치의 변화와 국민통합을 일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치 꿈나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헌정회는 의정활동을 했던 의원들이 모인 법인 단체로 정치아카데미에서는 △새로운 시대정신 정립과 국가지도자 양성 △청년 정치지도자의 양성 △정치문화 생태계 교육 지향 △정치교육의 새로운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수강 신청은 대한민국헌정회 정치아카데미 홈페이지로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되며, 문의사항은 사무국 혹은 카카오플러스 '헌정회 정치아카데미'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