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BMW가 최근 미국에서 일부 차량을 리콜하고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2024년 1월 29일에 생산된 X5 sDrive40i 및 X5 eDrive40i, X7 xDrive40i 등 3개 차종이며, 이유는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에 대해 "해당 차량은 조수석 에어백 모듈 인서트가 계기판 아래쪽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패널의 수지가 필수 사양을 충족하지 않아 잠재적으로 에어백 전개가 저하되고, 충돌 시 패널 부품이 분리돼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BMW는 계기판이 품질 표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공급 업체의 보고에 따라 지난 1월 27일 우려 사항을 확인하고 2월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오는 4월 16일부터 딜러를 통해 계기판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