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여름 불청객 자외선 지금부터 대비해야...

2012.04.29 10:32:26

 [kjtimes=한길] 기상청은 5월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지수가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맑은 날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최근 자외선 지수 예측값을 살펴보면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이상의 매우 강한 자외선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아래그림에서 붉은색 부분) 5월이 지나면서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사실은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운영 중인 자외선복사 관측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봄철부터 자외선지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에 “매우높음” 단계인 “8” 이상의 값이 나타났다.

 

또한 자외선복사 관측망의 가장 남쪽에 있는 제주 고산은 5월부터 평균적으로 “높음” 단계인 “7” 이상의 값을 보였으며, 목포, 포항, 안면도에서도 5월부터 “높음” 단계인 “6” 이상의 값을 보이고 있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외선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외선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간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B(UV-B) 영역의 복사량을 지수로 환산한 것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일 최고 자외선지수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되므로 햇빛이 강한 날은 이 시간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피부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한다.

 



한길 기자 ceo0529@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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