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엔진룸 화재 위험 가능성 때문에 자발적 리콜 결정."
러시아에서 기아 스포티지 2만9000여대가 리콜된다. 회사차원의 자발적인 시정조치다.

타스 통신은 지난 1월3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면서 "기아 러시아권역본부는 2014∼2016년 판매된 스포티지 2만9141대를 리콜한다"고 이날 러시아 연방기술규제계량청이 발표했음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기술규제계량청은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컨트롤(ESC) 장치의 전기회로 단락(short-circuit) 현상으로 인한 엔진룸 화재 위험 가능성 때문에 리콜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측은 "이번에 리콜되는 모든 스포티지 차량의 ABS 멀티퓨즈와 퓨즈박스 커버가 교체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