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김지아 기자] 국제약품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장학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 혁신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는 모습이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 2일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와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왔다"며 "올해는 망설임 없이 실행에 나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미래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 실행'을 제시하고, 이를 성장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점안제 프로젝트 및 BFS(단일용량 무균 충전) 설비 확충 △개량신약 중심 연구개발 강화 △핵심 제품 집중 육성 △글로벌 안과 파트너십 확대 △수익 구조 다변화 및 B2C 시장 공략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일회용 점안제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GMP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간 3억 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 3상이 본격화되며, 이를 통해 개량신약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해외 라이선스 제품 도입을 병행해 약가 제도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신설한 사업개발본부를 중심으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안과 전문 제약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제약품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싣고 있다. 회사 창업주인 효림 남상옥 회장이 설립한 효림장학재단은 최근 대구·전남 및 성남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36명을 선발해 장학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1977년 설립 이후 49년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와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성규 국제약품 전무는 "장학은 가장 지속 가능한 사회 환원 방식"이라며 "설립자의 뜻과 재단의 전통을 계승해 장학사업의 전략성과 지속 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태훈 대표 역시 "효림장학재단이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장학사업 외에도 헌혈 캠페인, 환경 보호 활동, 의료봉사용 의약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을 병행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