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캐논, 세계 최초 디카 생산 무인화 추진

2012.05.14 10:29:54

로봇으로만 조립하는 완전자동화 생산라인 구축 방침

[kjtimes=유구치 리키]일본 캐논이 디지털카메라 생산 무인화 추진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14일 보도에 따르면 캐논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봇으로만 디지털카메라를 조립하는 완전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문은 캐논이 오는 2015년까지 오이타(大分)에 있는 디지털카메라 주력 공장과 우쓰노미야(宇都宮)의 교환 렌즈 생산 공장 일부에 이 같은 자동화 라인을 도입하고 이후 나가사키(長崎) 공장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는 인력은 공장의 생산관리나 성장 분야의 신규 사업부문으로 옮긴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인력을 전혀 쓰지 않고 디지털카메라를 생산하기는 캐논이 처음이라면서 이처럼 생산 무인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을 높여 생산과 연구개발의 기반을 일본에 남기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한편 작년 기준 캐논의 디지털 카메라 생산 대수는 2590만대였고 세계 점유율은 1위(20%)다. 현재 캐논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종업원이 복수의 조립 공정을 담당하는 ‘셀(cell)생산’ 방식을 도입했다. 또 최근 미세 부품의 조립을 로봇에 맡기는 ‘머신 셀 생산’방식으로 교체했다.



유구치 리키 기자 riki@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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