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불리할 때 ‘누나’ 한마디면 해결”

2012.05.16 09:07:29

 

[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이승철이 아내를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이승철은 15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린 신부를 만날 거 같은 이미지였는데 연상 신부라니 의외다라는 MC들의 질문에 어린 친구들은 부질없다라고 입을 뗐다.

 

이승철은 연상연하를 떠나 인생의 매니저로서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느냐가 가장 중요했다아내는 내 친구가 모시던 사장님이었다. 그 친구는 지금도 아내가 부르면 네 사장님이라고 답한다. 섬유사업을 했었는데 굉장히 깐깐한 대표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이어 그 친구가 사장님에게 잘 보여야 한다며 골프 한 번만 같이 쳐 달라고 하더라. 그렇게 만났다. 일단 식사를 먼저 했는데 아내의 자세가 여느 여자들과 달리 사장님 자세였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3개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승철은 그 친구는 지금도 잘 산다라는 한 마디를 덧붙이며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최근에도 아내가 사업을 하나?”라는 질문에는 내 회사를 돕고 있다. 하도 적자가 나서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승철은 또한 애처가임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아내를 위해 직접 산후조리를 해줬다아내가 출산했을 때 내가 직접 삼시 세끼 먹고 싶다는 것들을 다 해줬었다. 장어를 10시간 동안 고아 먹이기도 했다고 정성으로 아내의 산후조리를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승철은 연상 아내를 위한 애교도 공개했다. 이승철은 불리할 때 누나한마디면 된다나는 아내가 옆에 없으면 불편하다고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유병철 기자 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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