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2 (금)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2.4℃
  • 박무서울 19.8℃
  • 맑음대전 20.1℃
  • 맑음대구 21.5℃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19.8℃
  • 맑음제주 22.7℃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8℃
  • 맑음강진군 19.4℃
  • 맑음경주시 21.6℃
  • 맑음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27일 상장…개인투자자 자금 몰리나

"삼성전자 2배 베팅 시대 열린다"…미래에셋,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승부수
"고수익만 보고 뛰어들면 위험"…운용사 첫 투자 가이드북 배포

[KJtimes=김은경 기자]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투자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접 2배 레버리지 투자하는 ETF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반도체 베팅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자산운용업계 경쟁도 한층 과열되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가이드북'을 업계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상장을 앞둔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위한 안내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정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수준으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1% 오르면 ETF 수익률은 2% 수준으로 확대되지만, 반대로 하락폭도 두 배로 커진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 열기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엔비디아 중심 AI 랠리가 국내 반도체주 투자 심리까지 자극하면서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같은 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단순 상품 출시를 넘어 투자자 교육과 리스크 안내를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가이드북에는 국내 반도체 산업 전망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구조, 투자 위험성, 거래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금융당국 규정에 따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거래를 위해서는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심화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다. 투자자 유형별 교육 절차와 거래 방법도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 출시가 국내 ETF 시장의 '초고위험 테마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지수형 ETF 중심에서 특정 종목 집중형 상품으로 시장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열풍에 레버리지까지"…개미 투자 과열 우려도

 

시장에서는 AI와 반도체 산업 성장 기대감이 강한 만큼 개인 자금 유입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단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국내 개인투자자 선호도가 압도적인 종목"이라며 "여기에 레버리지 구조까지 결합되면 단기 매매 수요가 빠르게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ETF 전문가는 "레버리지 ETF는 장기 투자보다 단기 방향성 투자 성격이 강하다"며 "특히 단일종목 구조는 변동성 위험이 훨씬 커서 투자자 교육과 리스크 이해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금융당국도 최근 고위험 ETF 시장 확대에 맞춰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있다. 사전교육 의무화 역시 개인투자자의 무분별한 고위험 투자 확대를 막기 위한 조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 상장에 맞춰 투자자 설명회와 마케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5월 20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스마트타이거'를 통해 라이브 세미나를 열고, 6월 30일까지 가이드북 다운로드 고객 가운데 222명을 추첨해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은 "처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접하는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며 "높아진 반도체 투자 관심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병원 퇴원 후 갈 곳 없던 시니어 잡아라…대웅개발, '중간 돌봄' 시장 출사표
[KJtimes=김승훈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의료와 돌봄의 경계에 놓인 이른바 '중간 돌봄(Intermediate Care)'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 치료는 끝났지만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의료기관과 가정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웅그룹 계열사 대웅개발이 이러한 변화에 맞춰 단기 체류형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웅개발은 오는 7월 6일 경기도 하남시에 시니어 전용 단기 레지던스 '케어허브(Care Hub)'를 개소하고 6월 한 달간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어허브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소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건강관리 시설이다. 수술이나 입원 치료 후 회복이 필요한 시니어,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이 필요한 고령층, 단기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용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국내 시니어 산업이 요양원과 실버타운 중심으로 성장해 온 가운데 대웅개발은 '회복'과 '일상 복귀'에 특화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퇴원 후 집으로 바로 가기 불안하다"…커지는 중간 돌봄 수요 고령화가 심

현장+

더보기
[미스터리] 티빙 개인정보 유출…해커는 어떻게 DB까지 들어갔나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단순 해킹 사건을 넘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DB 접근 넘어 외부 반출까지…단순 해킹 아닌 정보유출 사고 티빙은 3일 공지를 통해 지난 2일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비인가 접근이 발생했으며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 항목에는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CI(연계정보), DI(중복가입확인정보), 환불 계좌번호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사실이 공지되면서 보안업계를 중심으로 이번 사고가 단순 시스템 침입이 아니라 실제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외부 반출까지 이뤄졌다는 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해킹 사고를 시스템 침입, 권한 확보, 데이터 접근, 데이터 반출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따라서 티빙이 밝힌 내용대로라면 해커는 이미 최종 단계인 데이터 반출까지 성공한 셈이 된다. 보안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또 다른 점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변화하는정부] 폐통신장비 속 1800억 광물 찾는다…정부, '도시광산' 키우기 나서
[KJtimes=김지아 기자] 정부가 통신장비 폐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희토류와 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국내에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통신 인프라 확대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원안보 강화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통신장비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폐통신장비는 약 1만3600톤 규모다. 기지국, 중계기, 서버 등에서 회수 가능한 핵심광물 가치는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리와 네오디뮴, 팔라듐, 코발트, 탄탈럼 등 전략광물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자원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폐통신장비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해체·선별된 후 재활용되고 있지만, 일부 핵심광물은 국제 시세와 수요에 따라 해외로 유출되거나 최종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워 국내 순환체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AI·통신 인프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