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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정오 투표율 19.0%…주요 격전지 승부 윤곽 관심

대구·경북·경남 높고 서울·경기·인천 상대적 저조…오후 참여 열기 기대

[KJtimes=김봄내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전국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낮 12시 기준으로 19.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이 시간까지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849만711명이 참여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참여자 수는 제외한 본투표 기준 집계다. 사전투표분은 오후 1시 발표부터 합산된다.

 

◆ 대구 23.7% ‘최고’ vs 광주 13.1% ‘최저’

 

지역별로는 대구가 23.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 뒤는 경북(21.7%O, 강원특별자치도(21.6%), 경남(21.2%), 울산(20.6%), 충남(20.2%), 부산 20.0% 순이었다.

 

반면 호남권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광주는 13.1%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남은 각각 14.8%와 14.9%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이다. 수도권 유권자는 약 1880만명으로 전체 선거인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서울은 18.6%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밖에 경기는 18.4%, 인천은 18.2%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전국 각 투표소에서 큰 혼란 없이 이어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출근 시간대에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직장인과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전국 주요 투표소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사무원들은 유권자 안내와 투표 절차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막판 부동층 선택이 승부 좌우할 것”

 

현재 정치권은 오후 들어 투표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본투표 참여율이 최종 선거 결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격전지에서는 막판 부동층의 선택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은 수도권과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가 향후 정국 운영의 방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성동구의 한 투표소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8)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마쳤다"며 "지역경제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의 자영업자 박모(55)씨는 "최근 경기 침체로 지역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선자들이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순위를 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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