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월)

  • 맑음동두천 26.2℃
  • 맑음강릉 28.1℃
  • 맑음서울 29.2℃
  • 맑음대전 28.7℃
  • 맑음대구 28.9℃
  • 맑음울산 27.7℃
  • 맑음광주 28.0℃
  • 맑음부산 27.5℃
  • 맑음고창 27.9℃
  • 맑음제주 30.1℃
  • 맑음강화 25.4℃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7.9℃
  • 맑음경주시 26.6℃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20조 ETF' 시대 연 미래에셋…美 S&P500 장기투자 열풍의 중심에 섰다

'TIGER 미국S&P500 ETF' 상장 5년11개월 만에 순자산 20조원…국내 ETF 역대 최단 기록
개인 순매수 2년 연속 1위·연금자금 집중…장기 투자문화 확산 이끈 대표 상품 부상

[KJtimes=김은경 기자] 국내 상장 ETF 시장의 판도가 다시 한번 바뀌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단순한 상품 규모 확대를 넘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장기투자와 연금 중심 투자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360750)'의 순자산이 지난 1일 종가 기준 20조292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상장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특히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20조원 시대를 열며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2023년 9월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선 이후 2024년 말에는 7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됐고, 지난해 10월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9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20조원을 넘어섰다.

 

◆개인·연금 자금이 키운 '20조 ETF'…미국 장기투자 문화 정착

 

'TIGER 미국S&P500 ETF'의 폭발적인 성장은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장기 매수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 상품은 2024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도 가장 많은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2년 연속 개인투자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ETF가 됐다.

 

올해 상반기 개인 순매수 규모는 3조1884억원에 달했다. 동일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으며, 경쟁 9개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를 모두 합한 것보다도 큰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자금 유입이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장기 적립식 투자 수요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ETF를 통한 노후 자산관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현물형 ETF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미국 대표지수에 장기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대표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ETF 시장에서도 단기 매매보다 장기 적립식 투자 문화가 점차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 20조원 달성은 연금을 통한 장기 적립식 투자가 국내 투자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을 돕는 대표 ETF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여름철 먹거리 비상…축산물 제조·판매업소 35곳 무더기 적발
[KJtimes=김지아 기자]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닭고기와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축산물 취급업소 35곳이 위생관리 기준을 위반해 적발됐다. 갈비탕 등 일부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전량 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을 취급하는 제조·판매업소 2333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35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닭고기와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축산물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가장 많은 위반 사례는 종사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로 모두 10곳이 적발됐다. 이어 표시사항 위반이 8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7곳, 위생교육 미이수 6곳, 변경허가 없이 시설을 변경한 업소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의무 인증 없이 영업한 업체가 각각 1곳씩 적발됐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들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실시한 뒤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갈비탕에서 대장균 검출…온라인 판매 제품도 검사 식약처

현장+

더보기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변화하는정부] 폐통신장비 속 1800억 광물 찾는다…정부, '도시광산' 키우기 나서
[KJtimes=김지아 기자] 정부가 통신장비 폐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희토류와 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국내에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통신 인프라 확대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원안보 강화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통신장비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폐통신장비는 약 1만3600톤 규모다. 기지국, 중계기, 서버 등에서 회수 가능한 핵심광물 가치는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리와 네오디뮴, 팔라듐, 코발트, 탄탈럼 등 전략광물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자원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폐통신장비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해체·선별된 후 재활용되고 있지만, 일부 핵심광물은 국제 시세와 수요에 따라 해외로 유출되거나 최종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워 국내 순환체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AI·통신 인프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