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지구 최대의 생태 보고인 아마존에서 최근 범죄조직이 가담한 불법 금 채굴이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건설기계의 중장비가 아마존 산림을 파괴하는 채굴에 가장 많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중장비 판매를 중단하라는 국제환경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현대 중장비 아마존 파괴 동원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아마존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금 채굴과 그로 인한 생태계 파괴, 원주민 피해 실태를 고발하고, 최근 아마존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는 굴착기 사용 현황과 문제점을 조사한 보고서(‘아마존 파괴의 조력자: HYUNDAI 중장비가 동원된 금 채굴로 인한 아마존 우림과 원주민 공동체 파괴’)를 공개했다. [보고서 내용 요약] 2023년 1월 24일,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야노마미 원주민 어린이 수백 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하자 의료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야노마미 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의 원인은 이곳에서 자행되는 불법 채굴이다. 현재까지 2만여 명 이상이 금이나 다이아몬드 불법 채굴을 위해 야노마미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2021년, 한국 정부는 2050년 탈석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일각에서는 지금 추세라면 2030년 이후까지 석탄발전에 계속 의존할 경우 배출량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 실패라는 비참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4월 9일 미국의 국제 에너지 정책 분석 비영리단체인 글로벌에너지모니터(GEM)는 '9차 석탄발전소 연례 조사(Boom and Bust Coal 2023)'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는 아직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탈석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 이하 전기본)을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총 31.7GW 용량의 석탄발전소 41기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가동 중인 석탄발전 용량 39.1GW에 견줘 7.4GW 적은 수준으로 19% 감축에 불과하며,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게 글로벌에너지모니터의 설명이다. 거센 탈석탄 요구에도 불구하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롯데가 인천지역에서 잇속만 챙기고 인천지역을 푸대접하고 있다는 한 시민단체의 비판이 제기됐다. 6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롯데가 구월동에서 롯데백화점 운영을 비롯해 대규모 롯데타운을 추진하는 만큼 인천지역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 2019년 인천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을 인수한 후 4년이 지나도록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이 0원으로 알려졌다며 “신세계백화점이 매년 3000만원 이상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과 인천시와 협약으로 2017년까지 19년 동안 지역사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약 44억원을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인천점측은 인천교통공사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가스자동차단기 지원 등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이 부산시 공익사업에 2020년 6억원, 2021년 9500만원을 기부하고, 2017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4625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롯데
[KJtimes=정소영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토스’가 은행에 이어지난1월30일이동통신망사업자(MNO)의 네트워크를 빌려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시장에도 손을 뻗치며 통신 분야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토스가선보인4가지알뜰폰요금제가 논란에 휩싸였다. 기존 다른 사업자의 알뜰폰 요금제와 비교해 비싼 것으로 드러나 일부소비자들의불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3일소비자주권시민회의통신소비자위원회는 토스가알뜰폰도입취지에맞게소비자가납득할만한수준으로요금을낮추고,고객서비스에대한소비자불만을적극적으로개선할것을촉구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토스의요금은같은통신사망을쓰는다른알뜰폰사업자보다훨씬비싸다”며“비슷한데이터를제공하는타알뜰폰사업자에비해서도요금이비싸다”고지적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3개월할인기간동안100GB요금제(5만9800원→3만9800원)와71GB요금제(5만4800원→3만4800원)는2만원씩할인된다.15GB요금제(3만5800원→2만5800원)와7GB요금제(2만4800원→1만4800원)도1만원씩할인된다.반면,리브엠모바일(국민은행)은프로모션기간이2년이고,LG헬로모바일등은프로모션기간이6~7개월로, 토스에 비해 할인기간이 월등히 길다
[KJtimes=정소영 기자] 가전렌탈업체 코웨이의 방문점검원들이 끊이지 않는 갑질 문제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넷마블 코웨이 본사로 몰려가 적정계정 보장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 코디·코닥지부 소속 방문점검원들은 3일 오전 코웨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국 곳곳에서 관리자에 의한 계정갑질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갑질 관리자 퇴출△계정갑질 방지대책 촉구△직장 내 따돌림 중단 등을 요구했다. 전국의 코웨이 방문점검원은 1만 10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회사와 위·수탁계약을 맺고 정기점검 및 제품영업에 따른 건당 수수료를 받으며 일하는 특수고용직이다. 이들은 기본급이 없는 탓에, 신규 영업 건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신의 관리 계정(고객이 사용하는 렌탈제품에 대한 점검 수요)이 유일한 일감이자 수입원이다. 코웨이의 업무 구조상 코디(여성)·코닥(남성) 노동자들의 관리계정은 매월 배정되는데, 지국의 관리업무를 관장하는 지국장 및 팀장이 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노조는 "코디·코닥의 생사여탈권을 쥔 관리자에 의해 갑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실제 지난 2월 초 코웨이
[영상= 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흔히 절이나 암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은 금속이나 목재의 막대나 종 같은 것을 바람 부는 곳에 매달아 두고 바람의 힘으로 소리를 내는 타악기의 일종이다. 서양에서는 '윈드차임(Wind chime)'이 풍경과 같은 류이다.'윈드차임'은 모빌처럼 여러 개의 플라크가 스트링에 매달려있는 형태의 악기다. 속이 빈 원통 모양의 금속을 플라크로 사용하며 바람의 세기와 공기의 움직임에 따라 플라크와 클래퍼가 부딪혀 소리를 낸다. 윈드차임의 플라크는 금속 외에 유리, 대나무, 돌, 조개껍데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다. 윈드차임의 형태는 기원전 3000년 경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대 로마시대에 정원, 궁정 뜰, 현관 등에 매달아 놓았던 '틴티나불럼(tintinnabulum)'이라는 악기가 윈드차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산과 가까이 있는 단독주택이나 시골의 전원주택에도 장식용으로 '풍경'을 걸어 두기도 한다. 고문헌에서는 '풍탁'이라고 널리 쓰이다가 현대에 와서 '풍경'이라고 불리고 있다. '풍경/풍탁'의 구조는 크게 방울형 몸체인 탁신(鐸身
[KJtimes=정소영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에서 이른 바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인기를 끌었던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보존료, 항균 연고제, 구강 세정제 등에 주로 쓰이는 방부제의 일종인 '안식향산'이 이 카스테라에서 검출됐다. 이로 인해 저가의 노브랜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30일 성명을 통해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전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나설 것을 식약처에 촉구했다. 아울러 수입·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 점검 실시와 함께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폐기 및 제품을 제조·수입 유통하는 업체에 대한 엄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24일 (주)피티제이코리아에서 올해 2월 13일 수입한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안식향산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3년 5월 31일이며, 내용량 300g(50gX6개)인 제품이다. 문제의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
[KJtimes=정소영 기자] 종려나무 열매에서 짜낸 기름인 팜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 과정에서 삼림파괴, 인권침해와 함께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팜유 확대를 용인하는 정부 정책과 친환경 연료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보존과 가공이 용이해 식품, 화장품, 세제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팜유는 최근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등 바이오연료의 원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시민단체 기후솔루션 최근 '미션실패: 친환경 팜유 인증으로 가릴 수 없는 산림파괴' 보고서를 통해 국내의 팜유 공급망과 팜유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열거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짚었다. 또 팜유 생산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생태계 파괴, 인권침해를 막는 데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그렇게 늘어나는 팜유 사용은 주요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문제를 초래했다"며 "팜유 재배용 대규모 플랜테이션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보다 넓은 면적의 산림이 파괴됐고, 이는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과 생물다양성 손실로 이어졌다. 일방적인 토지강탈은 토착민의 생계와 문화도 함께 빼앗았다"라고 지적했다. 팜유의 환경적·사회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이마트 쓱(SSG)닷컴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김포네오3센터에서 온라인배송을 맡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열악한 노동환경과 불합리한 계약 구조 등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이하 노조)는 28일 오전 11시 쓱닷컴 네로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네오센터에서 일하는 배송노동자들의 불합리한 처우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출차시간 보장 ▲무분별한 변제 금지 ▲변제 매뉴얼 준수 ▲고객판매가 기준 ▲강제 휴무 중단 ▲운송사 갑질 근절 ▲영업용넘버 보증금 문제 해결 ▲차량가격 부풀리기 금지 ▲운송료 현실화 ▲인센티브 인상 ▲바스켓수당 인상 ▲야간수당 ▲중량물 제한 ▲포장시스템 개선 ▲비닐문제 ▲대량물건 박스배송 ▲명절유급휴무 보장 ▲용차비 일방 전가 중단 ▲노동조합 활동 보장 ▲노조활동 방해 중단 ▲노조간부 출입 보장 등 10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날 노조는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온라인배송노동자들은 대형마트와 운송사, 배송노동자로 이어지는 복잡한 계약구조와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계약으로 인해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배송차량들이 있고 운송사가 많이
[KJtimes=정소영기자]최근공공기관㈜SR본사직원의시간외근무 수당을부정하게수령한사실이밝혀진가운데,대표이사와경영지원실장등의임원들이 좋은경영평가를받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사건을무마하기급급했다는 노조의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고속철도 SRT 운영사인 SR은지난2022년11월경본사직원의시간외근무 수당부정수급에관한내부고발을접수해이에대한조사에착수했다. 조사결과, 다수의본사직원이근무기록을허위로입력하는방식으로초과근무 수당을부정하게수령한사실이밝혀졌다. 이와 관련 지난22일SR노동조합은 "이는업무상횡령·배임,허위문서작성등중대한위법행위에해당한다"며 "이러한위법행위에도불구하고SR은적발된자에대해대부분주의,경고등징계라고도할수없는제식구감싸기식의가벼운처분을함으로써사건을무마하고자했다"고지적했다. SR노조에 따르면, 시간외근무 수당 부정 수습자의 대부분은 징계양정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주의 및 경고 처분을 받았다. 또한 "대표이사,경영지원실장등의임원들은내부고발이전부터장기간시간외근무 수당부정수급사실에대해인지하고있었음에도,조사에필요한CCTV,지문출입기록,사원증출입기록등유력한증거자료의보관기간이1개월에그친다는이유로이에대한조사를시행조차하지않았다"고주장했다. 시간외근무 수당부정수급의대표적인수법으로는직
[kjtimes=정소영 기자] AI 컨택센터 전문기업 (주)엠피씨플러스(대표이사 조성완)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2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결손금 처분 계산서 승인의 건 ▲ 감사 선임의 건 등을 부의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엠피씨플러스는 전문 분야인 CRM 사업에 집중한 결과, 최근 공공 기관 콜센터 및 생보사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또 올해 1월 유상증자를 통한 대주주 변경으로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에 속도를 붙였고 지난해 성과까지 더해져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이라는 가시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월 중 추가 증자를 통해 안정된 경영 환경을 더욱더 공고히 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감동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지속적으로 CRM사업에 집중하고 컨택센터 사업 시장을 다시 리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주총 안건 중 하나인 신규 감사 선임 후보자는 예성지교 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 중인 김현욱 씨로 금융감독원(수석검사역),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대통령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산업시설의 유치를 놓고 인천 내 지자체 두 곳이 서로 엇갈린 결정을 내놔 해당 지역 주민들의 희비가 갈렸다. 최근 인천 연수구청은 주민 반대의견을 적극 반영해 송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취소를 이끌어낸 반면, 인천 서구청은 정유공장과 파라자일렌공장 부지에 수소플랜트 추가 건설을 허가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송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 관련해 연수구청의 의견 등을 반영해 심의 보류를 결정해 송도 그린에너지는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서구청은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 부지에 기존 정유공장과 파라자일렌공장 외에 수소플랜트 1만 3000평과 90t 탱크 2기 추가 건설을 허가해 지역민들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75, 376번지 일대 100.32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허가 취소를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SPC(특수목적법인) 송도그린에너지가 인천 송도 LNG(액화천연가스)기지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2월 초 코웨이 부산남부총국 OO지국의 한 팀장이 코디 2명의 일감인 관리계정을 강탈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이하 가전통신노조)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소재한 코웨이 부산남부총국 앞에서 ‘방문점검원 일감 뺏는 코웨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는 가전제품 방문점검원인 코디·코닥으로 조직된 노동조합이다. 전국의 코디·코닥은 1만 1000여 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회사와 위·수탁계약을 맺고 정기점검 및 제품영업에 따른 건당 수수료를 받으며 일하는 특수고용직이다. 가전통신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기본급이 없는 탓에, 신규 영업 건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신의 관리 계정(고객이 사용하는 렌탈제품에 대한 점검 수요)이 유일한 일감이자 수입원이다. 코웨이의 업무 구조상 코디(여성)·코닥(남성)의 관리계정은 매월 배정되는데, 지국의 관리업무를 관장하는 지국장 및 팀장이 이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관리자들이 코디·코닥의 생사여탈권(사람의 목숨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권리)을 쥐고 갑질을 행사하는 구조라는 게 가전통신노조의 주장이다.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월 31일 충북 제천시·단양군, 강원 강릉시·동해시·삼척시·영월군 등 6개 시장·군수들은 시멘트공장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대신 자원순환세(폐기물반입세)를 받겠다고 발표 것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이 지역주민의 건강과 돈을 맞바꾸는 행태라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지자체 단체장들은 이날 현재 시멘트업체에서 징수하고 있는 폐기물 반입료에 지방세를 추가하는 지방세법을 개정해 시멘트공장에 반입되는 폐기물 1kg 당 10원씩 자원순환세를 배출자에게 받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충청·강원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인 남한강의 친구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전국쓰레기시멘트대책위원회, 강원시민사회연대회의, 강원환경운동연합, 제천 송학산 강천사, 제천환경운동연합, 제천참여연대, 제천단양미래포럼, 쌍용C&E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 제천·영월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각각 강원 영월군청 기자실과 충북 제천시청 앞에서 '자원순환세 도입 전 시멘트공장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문제는 60여년간 질소산화물 등 시멘트공장에서 내뿜는 대기오염물질로 주민들의 건강에 막대한
[kjtimes=정소영 기자] 김용빈(51)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10일 김 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티타워 내 대우조선해양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조선해양건설지부(이하 노조)와 정의당 류호정 의원,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박명호 위원장 등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금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회장에 대한 금감원의 철저한 조사와 체육계에서의 퇴출을 촉구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해 6월부터 임금지급일에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임금체불이 발생, 노조와 회사 직원들이 체불된 임금채권으로 지난해 12월 22일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명령을 신청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를 문제 삼아 류호정 의원, 홍순관 건설기업노조 위원장, 홍성준 약탈경제반대행동에 대해고발을 진행했다. 노조는 "회사는 회생신청이 민주노총과 외부 무자본 불법M&A세력이 결탁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영권을 탈취하고자 민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 소속 대우조선해양건설지부 지부장인 함세종을 앞세워 제기한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