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가 일어나 10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참사가 일어난 장소인 마우나 리조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는 경북 경주 양남면 동남로 982번지, 동대산 해발 500m 지점 210만평의 부지 위에 세워졌다. 2006년 완공된 이 리조트는 코오롱이 최대 지분을 갖고 있다. 코오롱 이웅렬 회장이 지분 24%, 이회장 부친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6%를 소유하고 있다. 18홀 규모의 골프장에다 콘도, 세미나와 연회, 웨딩홀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를 갖추고 있다. 또한 피부클리닉, 스파, 눈썰매장, 물놀이 시설이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자동차로 1시간, 울산에서는 30분 거리여서 이용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겨울철 등 골프장 이용객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각종 행사나 연회 장소로 활용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경주 마우나리조트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죄했다. 이 회장은 18일 오전 6시쯤 리조트 본관 5층에 마련된 현장 지휘소에서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학생으로 꿈을 펴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안병덕 코오롱 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지난 2003년 완공된 코오롱그룹 계열 복합리조트다. 코오롱이 지분 50%를 가지고 있으며,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26%, 이웅열 코오롱 회장 2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주요 건설현장의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년(2009~2013)간 시설물이 전도·붕괴돼 재시공이 필요한 중대건설사고 49건 가운데 8건은 해빙기에 중점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으로 약해지면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민간 전문가 126명을 대거 포함,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로, 철도, 항만, 건축물 등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674개에 대해 일제히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안점점검 후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폭
[kjtimes=견재수 기자] 17일 오후 9시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한 리조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부산 외대 학생 100여명이 신입생 환영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정확한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수십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리조트는 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고 사고 발생 시각이 늦은 밤이라 현장에 접근에 약간의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kjtimes=정소영 기자] 강원도 영동 지방에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눈이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시름이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의 무게로 가옥이나 비닐하우스가 붕괴하고 아파트와 상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눈덩이는 지상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파손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이처럼 올 겨울 잦은 폭설은 운행유무와 관계없이 자동차를 지치게 한다. 때문에 세심한 차량관리가 더욱 요구된다. 특히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 되는 봄철을 앞두고 자신의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내 놓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선 눈이 오는 길을 운전할 때 제설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에 주의해야 한다. 제설작업에 많이 쓰이는 염화칼슘은 차량하부는 물론이고 차량 전면에 묻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차
[kjtimes=견재수 기자] 마세라티가 100년 역사를 빛낸 최고의 아이코닉 카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마세라티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maserati.korea)을 통해 진행된다. 이탈리아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마세라티 100년의 역사를 빛낸 12종의 차 중 최고의 아이코닉 카(Iconic Car)를 선정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17일부터 진행한다. 마세라티 페이스북을 방문해 ‘좋아요’ 버튼을 누른 후 이벤트 게시글을 공유하고 댓글을 통해 12종의 차 중 최고의 아이코닉 카 투표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100명 에게 CGV 영화 예매권 2매씩을 증정한다. 마세라티 아이코닉 카 후보로는 1933년에 제작된 1인용 경주차인 마세라티 ‘8CM’부터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kjtimes=정소영 기자] 제 45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에서 ‘국정원 대선 여론 조작 및 정치공작 사건’을 기획 보도한 한겨레 정환봉 기자가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자상은 정환봉 기자 외에도 취재보도부문, 경제보도부문, 기획보도부문 등 각 부문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 기자상에는 ‘헌법 위의 이마트’를 연속보도한 오마이뉴스 황방열 이병한 최지용 박소희 기자가, ‘입학하고 싶으면 2천만원’을 보도한 KBS 고아영 노윤정 오광택 기자 등 7편의 보도와 이를 취재한 기자들이 선정됐다. 또 경제보도부문 기자상에 한겨레 김경락 기자의 ‘동양사태’ 연속보도, 기획보도부문 기자상에 경향신문 강진구 김지원 심진용 윤승민 정대연 조형국 허남설 기자가 보도한 집중분석 ‘500대 기업 고용과 노동’
[kjtimes=견재수 기자]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들이 고급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다 철퇴를 맞았다. 일부는 회사 업무 용도로 이용한다며 고가의 스포츠카를 법인 명의로 등록하는 등 절세와 탈세의 모호한 기준을 악용하는 사례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지자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사 명의로 고급 외제승용차를 등록했지만 사실상 개인용도로 사용하던 고액 체납자들이 관할 지자체로부터 자동차 리스보증금을 압류당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하면서 고급승용차를 굴리던 55명의 자동차 리스보증금 12억2천만원을 압류했다. 이들의 지방세 총 체납액은 17억2000만원으로 일부는 리스보증금 말고 매달 대여료만 500만원 넘게 리스업체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A회사의 경우 슈퍼카로 불리는 페라리를 매달 1100만원의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그룹의 미래전략 수립을 담당할 미래융합전략실장에 윤경림 전무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KT '미래융합전략실'은 지난 1월 조직개편과 함께 CEO 직속 부서로 신설됐으며 KT 그룹의 미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예정이다. KT 그룹사 간 시너지 극대화 및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은 물론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미래전략 수립과 함께 비전 제시 임무도 담당하게 된다. 윤경림 신임 KT 미래융합전략실장 전무는 "정체된 통신시장의 틀을 깨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미래 먹거리를 통해 1등 KT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전무는 8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7년 KAIST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다음 2006년 KT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 2008년 미디어본부장(상무), 2009년 서비스개발실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주로
[KJtimes=김봄내 기자]‘디자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샘이 권영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를 CDO(최고디자인경영자)로 권 사장을 영입했다. 지난해 매출 1조를 넘긴 한샘이 매출 10조, 100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디자인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권 사장은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디자인학 석사를,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 박사를 받았다. 서울대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창설을 주도했고 '디자인의 공개념'을 최초로 제창하기도 했다. 또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종합적인 디자인서울 정책을 기획해 총괄 추진했고 공공디자인, 도시디자인의 전국적 확산을 주도했다. 신임 권 사장은 "한샘은 한국의 기업사에 최초의 '디자인 기업'으로 자리매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6년새 고소득층은 부동산 구입을 줄이고 전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7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소득층(중위소득의 150% 이상)의 연평균 부동산 구입 비용은 2006년 528만9480원에서 2012년 371만400원으로 29.9% 감소했다. 반면 고소득층이 전월세 임차보증금에 쓴 돈은 같은 기간 132만6840원에서 196만1400원으로 47.8% 늘었다. 저소득층(중위소득의 50% 미만)의 부동산 구입 비용은 2006년 29만5080원에서 2012년 63만1200원으로 113.9% 증가했다. 중소득층(중위소득의 50∼150%)은 같은 기간 225만1680원에서 126만1560원으로 44.0% 감소했다. 저소득층이 전월세 임차보증금에 쓴 돈은 2006년 36만6240원에서 19만9680원으로 45.5%, 중소득층은 같은 기간 100만800원에서 89만2560원으로 10.8% 각각 감소했다. 2012년 현재 고소득층 303만 가구 중 17.9%(54만 가구
[KJtimes=김봄내 기자]대구은행은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지주 회장과 대구은행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 회장은 이날 오전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긴급 모집, 이같은 의사를 임원들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행내 방송국을 직접 찾아 이같은 사실을 전 임직원들에게 생방송으로 알렸다. 대구은행측은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직에서 모두 용퇴하기로 했다"며 "능력있는 후배들이 경영을 맡아 DGB금융의 발전을 이끌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10대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9조원 가까이 줄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693조8567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732조8433억원보다 38조9867억원(5.32%)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10대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54.66%로 지난해 말의 56.15%보다 1.48%포인트 줄었다. 그룹별로는 10대그룹 중 9곳의 시가총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이 23조8825억원에서 20조2909억원으로 15.0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GS그룹(-10.07%), LG그룹(-9.38%), 포스코그룹(-8.36%), 롯데그룹(-8.17%), 한화그룹(-8.04%), 삼성그룹(-5.05%), 현대차그룹(-2.53%), SK그룹(-1.96%) 순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그러나 한진그룹은 10대그룹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3조8024억원에서 3조9928억원으로 5.01% 증가했다. 한진그룹에 소속된 한진과 한진칼은 올해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14일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현(54) CJ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이 회장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은 이 회장은 항소할 경우 계속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546억원의 세금 포탈과 회삿돈 963억원의 횡령, 569억원의 배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작년 7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장 변경을 통해 횡령액을 719억원, 배임액을 392억원으로 각각 낮췄고 징역 6년과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 중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일부 조세포탈 혐의를 제외한 대부분 공소사실을 유죄
[kjtimes=정소영 기자] 강원도 영동·동해안 지방에 몰아친 최악의 폭설로 강릉시를 포함한 8개 시·군에서 자동차 검사의 연장(유예) 또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지시했다. 강원도는 이번 폭설로 인해 고립, 고장·파손 등의 피해를 입어 정상운행이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 “자동차관리법”을 적용, 자동차검사 연장 또는 유예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내 자동차 소유자는 시·군(교통부서)에 자동차유효기간 만료 전까지 검사 연장(유예)신청서, 사고사실 증명서와 함께 제출하면 자동차검사 연장(유예) 기간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감면된다. 해당군은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속초시, 삼척시, 평창군, 정선군, 고성군, 양양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