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사장단이 오는 9일 오후 신라호텔에 집결한다. 이날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7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만찬을 주재한다. 신년만찬은 지난 2008년부터 계속되는 연례행사로 이 회장이 생일에 맞춰 삼성사장단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자녀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찬장에는 모두 300여 명이 자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 대상을 부사장까지로 확대하고 부부동반 행사로 준비한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관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이 회장이 이날 만찬에서 던질 메시지다. 재계 일각에선 이 자리에서 그는 ‘혁신’을 화두로 던질 것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맹희씨의 화해 제안을 끝내 거부했다. 이에 따라 삼성가 상속분쟁은 재판부의 선고를 통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민사14부(윤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회장의 대리인은 "이 사건의 본질은 돈 문제가 아니고 삼성그룹 승계의 정통성에 관한 문제"라며 이맹희씨의 화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리인은 "이씨가 선대 회장의 유지를 왜곡하면서 이 회장의 정통성까지 훼손했다"며 "삼성그룹 신뢰에 관한 문제로 비춰져 해외 투자자들이 우려 섞인 시선으로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리인은 "진지하게 연구하고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 조정이 바람직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의 대리인은 지난달 24일 재판에서 "이씨의 건강악화와 장남 이재현 CJ그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향후 10년간 총 31조원을 투자해 핵심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용진 부회장 등 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워크숍에서 신세계는 2023년까지 총 31조4000억원(연평균 3조1000억원)을 투자, 협력사원을 포함해 총 17만명(연평균 1만700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투자액은 작년의 2조4000억원보다 8.3% 늘어난 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경기도 하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고양 삼송지구 복합쇼핑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김해 복합터미널 등에 집중 투자된다. 중장기 투자계획을 분야별로 보면 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12조8000억원, 쇼핑센터와 온라인, 해외 사업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애플코리아, LG전자 등 휴대전화, 카메라, 노트북 제조·판매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형 전자제품의 품질보증 기준을 소비자분쟁해결 기준보다 불리하게 운용하면서 이를 별도로 표시하지 않은 12개 사업자에 과태료로 총 98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7일일 밝혔다. 과태료 대상 사업자는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LG전자, 팅크웨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팬택, 한국휴렛팩커드, 니콘이미징코리아, 소니코리아, 삼보컴퓨터, 한국노키아, 아이리버 등이다. 표시광고법과 관련 고시에 따르면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노트북 컴퓨터, 카메라 등 소형 전자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자는 소비자분쟁해결 기준보다 불리한 품질보증 기준을 운용하는 경우 이 사실을 소비자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제품 포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고공행진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18% 감소한 8조3000억을 기록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2013년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3분기(59조800억원)보다 0.14% 줄었고, 영업이익은 3분기(10조1600억원)보다 18.31%나 감소했다. 2012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1% 줄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이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 등으로 8조∼9조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발표된 잠정실적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이 급락한 원인으로 환율 영향과 특별상여금 지급, 휴대전화 등 세트
[kjtimes=김봄내 기자]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은 1949년 5월 7일생이다. 그는 임대홍 미원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미원그룹은 대상그룹의 전신. 임 창업주는 조미료의 대명사인 ‘미원’이란 상표를 창안해 냈다. 해방 후 자신의 지식과 영감을 동원해 조미료 제조설비를 고안한 그는 조미료계의 왕좌를 굳건히 지켜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업계에서 승승장구하며 오늘날 조미료와 장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현재 대상홀딩스를 중심으로 52개 자회사(해외 계열사 포함)를 두고 있는 대상그룹은 각가지 시련을 극복하면서 한국 재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임 명예회장은 한양대 화공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으로 가 와세다대학 대학원에서 화공과를 전공하고 귀국했다. 그리고는 1973년 미원에 입사해 미원종합개발과 한남화학 사장을 거쳤다. 임 명예회장은 임 창업주로부터 1987년 회장직에 오르며 경영에 대한 바통을 이어받은 후 진취적 기상을 중시하고 인간성을 강조하면서 변신을 추구했다. 시대변화에 맞춰 그룹의 보수성을 탈피하고 서서히 변화를 줬다. 그는 1997년까지 10년 간 오너경영 체제를 운영하다가 지난 2005년 대상홀딩스 중심
[kjtimes=정소영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결자해지 자세로 나섰다. 방만 경영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인 공기업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직접 점검해 부채 감축 의지가 미흡한 기관장에게는 사표까지 받을 방침이다. 7일 산업부 관계자는 “산하 41개 공기업의 경영 혁신을 새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정했다며 ”부채 감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우후죽순 이뤄지는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방만 경영으로 공기업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지난 달 산하 공기업들로부터 경영개선 방안을 수렴했다. 하지만 부채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가 부족하다며 퇴짜를 놨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과 다르지 않다면 기관장 사표 수렴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가장 먼저 도마 위에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상임이사 4명 중 2명의 사표를 수리했지만 사표 제출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처리하는 등 봐주기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한수원은 부사장 겸 발전본부장과 관리본부장 등 2명의 사표를 지난달 27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 비리에 직접 연루되진 않았지만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물러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수원 측이 사표 수리를 했다고 밝힌 이들은 지난해 5월 원전비리로 인한 비판 여론이 극에 달하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1급 이상 간부 177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할 때 함께 사표를 썼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관리본부장은 임기를 불과 2개월을 앞두고 물러나는 등 사표 제출 후 6개월이 지난 후 수리돼 봐주기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부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화천 산천어 축제 경품으로 코란도 C를 제공한다. 그밖에 화천군과 협약을 맺고 후원에 나선다. 쌍용차는 지난 4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정갑철 화천군수와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 당일 협약식을 갖고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2014 산천어 축제를 후원하는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1월4일~26일까지 화천에서 열리는 ‘2014 산천어 축제’는 최근 7년 연속 참가 규모가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규모와 내용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의 겨울철 축제를 대표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뉴 코란도 C가 스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AWD 시스템과 동급 유일 풀타입 서브프레임이 적용되어 겨울철 눈길과 오프로드에서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등 축제의 성격에 잘 어울려 경품으로 차량을 지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2016년까지 30만대 달성을 위한 ‘Promise 2016’ 등 중장기 전략을 선포했다. 쌍용차는 3일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는 지리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발표하고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지난해 쌍용자동차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6년 만에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쌍용자동차의 미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인 바, 전 부문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추진하는 Promise 2016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등 총 7가지의 전략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kjtimes=견재수 기자] 美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71억원) 대박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가 국내 머무르는 동안 링컨 MKX를 타게 됐다. 지난 3일 포드코리아는 아시아 FA 최고액으로 텍사스에 입단한 추신수에게 의전 차량으로 링컨MKX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입국한 추신수는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이달 12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자선행사 등 약 보름 가까이 한국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추신수가 타는 링컨 MKX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혁신적인 지능형 4WD 시스템 등을 갖추고 탁월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美 보험협회 부설 고속도로 안전연구소(IIHS)로부터 ‘2012 가장 안전한 모델(2012 Top Safety Pick Award)’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도
[kjtimes=견재수 기자]삼양식품그룹이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 비난에 휩싸였다. 총수일가의 이익을 몰아주려고 70억원의 통행세를 부당지원했다가 적발된 게 원인이다. 그러면서 전 회장에 대한 곱지 않은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다.이 같은 목소리들 중에는 전 회장이 부친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경영모토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 마디로 ‘라면의 대부’인 전 명예회장의 50년 삶과 경영철학에 대해 먹칠을 했다는 것이다.현재 전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내츄럴삼양을 부당 지원했다는 이유로 2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상태다. 내츄럴삼양은 전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지분의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비상장사다. 게다가 삼양식품 지분의 33%를 가진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예컨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내츄럴삼양 지분은
[kjtimes=견재수 기자]오는 6월쯤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푸조의 CUV 2008이 폴란드의 오토 셰아트(Auto Swiat)선정‘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에선정됐다. 이번 선정이 주목받는 것은 BMW의 ‘X5’와재규어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등을 제치고최고의SUVㆍCUV 모델에선정됐다는 것. 푸조 2008의 어워드 수상은 지난 11월 ‘2014 오토 유로파상(Auto Eurpa Award)’이어 두 번째다. 국내 6월 출시 예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푸조 2008은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유럽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으며 푸조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kjtimes=정소영 기자] 소아암 어린이에게 착한 가발을 무료로 기부하는 운동본부가 국내 처음으로 설립됐다. 국제두피모발협회(이사장 김영배)와 한국가발협회는 이미용 업계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머리카락 기부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를 3일 공식출범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머리카락을 기증받아 소아암 어린이에게 착한가발을 무료로 기부하는 '어머나 운동본부'가 국내에 처음 설립됐다.'어머나'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어머나 운동'은 일반인들로부터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 받아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어린이용 특수가발을 제작,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운동이다. 긴머리를 커트해 기부하는 것은 물론, 평소 머리를 빗거나 말릴 때 빠진
[kjtimes=견재수 기자] BMW 모토라드 코리아가 지난해 판매에서 업계 최초로 1300대 고지를 넘어섰다. 또 전년 대비 20% 성장한 수치를 보이며 9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한해를 자축했다. BMW모토리드는 지난해 총 1328대를 판매했다. 이는 500cc급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의 ‘마의 고지’로 불린 1000대 이상 판매를 최초로 달성한 후 1년 만에 세울 기록이다. BMW 모토라드는 지난해 국내에 HP4와 90주년 기념 R 시리즈 모델, 수랭식 R 1200 GS와 F 800 GS 어드벤처, F 800 GT 등 다양한 뉴 모델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BMW 모토라드 라이딩 스쿨’을 열어 고객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모터사이클을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 모토라드의 꾸준한 성장은 언제나 고객 지향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