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5일 핵실험을 할 경우 대기 중에 방출되는 방사성물질 관측을 아오모리(靑森)현 무쓰시에서 시작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는 북한에 의한 핵실험 감시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앞서 이 기구는 홋카이도(北海道) 호로노베초(幌延町)에서도 지난 1월부터 방사성물질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 기구에 따르면 무쓰시에 설치된 시설은 핵 실험 시 방출되는 크세논을 측정하는 것이다. 앞으로 1년간 대기 중 크세논 수치 변동 여부를 체크하게 된다. 일본에는 이 두 곳 이외에도 군마(群馬)현 다카사키(高崎)시에도 핵실험에 의해 방출되는 방사성물질 관측 시설이 설치돼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국내 연구진이 고온의 열을 견뎌야만 하는 핵심 부품 소재를 3차원(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산화물 분산강화(ODS·Oxide Dispersion Strengthened) 합금 신기술을 세계에서 처음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산화물 분산강화 소재는 내열이 필요한 모든 금속 재료에 고온에 강한 산화물을 섞어 만든 합금이다. 비행기 엔진, 원자로 부품, 가스 터빈, 미사일 노즐 등과 같이 고온 강도와 내열성이 필수적인 산업에서 핵심 부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존 기술은 금속과 산화물을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혼합한 후 추가적인 복잡한 공정을 거친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초기 재료 단계에서 강화 공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 데도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원자력연구원 신기술은 최종 제품을 만든 후 제품 금속 표면에 산화물 입자를 바르고 3D 프린터 레이저 열원으로 금속을 녹인다. 이와 동시에 산화물 입자를 혼합·냉각해 금속 내부에 내열 층을 만들어내는 게 핵심이다. 산화물 입자를 금속 내부에 고루 분포시키면서 가공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닛산(日産)자동차가 자본제휴 관계인 프랑스 르노와 다음달부터 신차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제휴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은 전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닛산, 르노 이외에 미쓰비시(三菱)자동차도 신차 공동 개발에 참가한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연비조작 문제가 불거지면서 경영 위기에 빠진 2016년 5월 닛산에 인수됐다. 곤 회장은 르노 최고경영자(CEO) 및 미쓰비시자동차 회장도 맡고 있다. 이들 회사의 공동개발은 지금까지는 엔진 등 일부 분야를 대상으로만 이뤄졌다. 곤 회장은 "그동안 완성차 기준으로서 공동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기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완성차 개발 단계부터 공동 작업에 나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차량 성능이 거의 같더라도 3사는 디자인 등에서 차별화를 하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닛산자동차는 1990년대 후반 경영 위기에 빠지면서 사실상 르노 산하에 편입됐다. 현재 르노는 닛산에 43.3%, 닛산은 르노에 15%의 출자를 하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금융완화 관련한 출구전략에 대해 "2019년께는 검토할 것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연임 인사안이 국회에 제출된 구로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정부와 연대하면서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움직임을 지원, (물가상승률 2%의) 목표 실현을 위한 총마무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물가 2%' 목표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3월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을 내걸고 같은 해 4월 시장에 대규모로 돈을 푸는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그 이후에도 추가 완화 조치를 함으로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뒷받침했지만, 물가상승률 목표는 아직 실현하지 못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4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구로다 총재를 연임시키는 인사안을 지난달 국회에 제출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 일본 기업들의 벤처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재팬 벤처 리서치의 서베이에 따르면 일본의 민간 스타트업들은 지난해 총 2천710억 엔(약 2조7천680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의 636억 엔과 비교하면 4배가 늘어난 것이다. 또 다른 리서치 회사인 리코프에 따르면 도요타와 소니를 비롯한 일본 기업의 벤처캐피털이 지난해 709억 엔을 벤처 기업들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의 12억 엔과 비교하면 거의 60배로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처럼 벤처 투자가 팽창한 것은 일본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의 물결을 따라가기 위해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간판 기업인 소니는 2016년에 100억엔 규모의 벤처 캐피털 펀드를 조성해 로봇과 인공 지능 분야의 14개 스타트업에 출자했다. 도요타 연구소는 지난해 1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펀드를 설립하고 이 펀드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분야 스타트업들의 펀딩에 참여했다. 최근의 벤처 투자 사례로는 파나소닉이 커넥티드 가전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KJtimes=서민규 기자]동부건설[005960]은 26일 공시를 통해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일대에 지어지는 다이소 부산허브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1066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18.2%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중앙하이츠 1, 2구역 주택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측은 매출 예정액은 284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4.85%에 해당g며 본 계약을 체결하면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9월 14일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계약금액은 2070억원으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5.35%에 해당한다.
[KJtimes=조상연 기자]“상속 다툼을 막는 대책으로서 유언 공정증서가 정착했다.” 최근 일본 내 공증사무소에서 작성된 ‘유언 공정증서’가 국민들에게 인기다. 실제 데이터베이스 등록건수가 총 200만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공증인연합회 집계 결과 올해 들어 7월까지는 6만건을 넘어 지난 8월 현재 전체 누계가 200만건을 웃돌았다. 앞서 유언 공정증서의 작성건수가 지난 2000년에는 약 6만건이었으며 2014년에는 처음으로 10만건을 돌파했다. 또 작년에는 10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일본공증인연합회는 지난 1989년부터 관련 데이터베이스 등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상속인은 이를 통해 부모 등의 유언 여부를 간단히 조회할 수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산상속에 본인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법적으로 강력한 효력이 있는 공정증서를 활용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언을 남긴 사람이 공정증서의 존재나 보관장소를 알리지 않은 채 사망한 경우에 법정 상속인이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다며 작년에는 1만5000건의 검색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닛산자동차가 ‘無자격자 車 완성검사’를 진행했다가 들통나 6만대 출하 정지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일본 내 6개 생산공장에서 완성차 안전성 등을 검사하는 공정 일부를 무자격 사원이 행했다며 총 6만대의 출하를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 생산공장에서 제조된 자동차는 판매 전에 관련법에 근거해 검사원이 핸들 작동법과 점등 상황 등 안전 기준을 측정 장치를 이용하거나 직접 점검하는 ‘완성검사’를 벌여야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자동차는 전날 경차를 제외한 21차종에 대해 판매 직전이었던 6만대를 이같이 조치한다고 발표하고 이미 시장에 출하된 차량도 재점검하기로 했고 재점검 대상 차량이 최소 90만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재검사가 필요한 차량 대수는 100만대에 이를 가능성이 있으며 회사 측은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언론은 국토교통성이 지난 18일 이후 현장조사 결과 닛산자동차의 6개 생산공장에서 일부 사원이 무자격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현상은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한 뒤 벌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긴급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4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10일의 50%에서 7%포인트 낮아진 것.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저녁부터 2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 기간 중의원이 해산되고 제1야당인 민진당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신당에 합류 방침을 정했다. 조사 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46%로 이전의 39%에서 7%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이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선 아베 내각 지지율이 지난 8~9월 연속 상승했지만 이번에는 하락세로 반전됐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비지지율)이 지지율보다 높아졌다. 또 아베 총리의 중의원 해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65%에 달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쓰나미 부유물을 타고 일본의 해양생물이 태평양 건너 미국 서부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연구진이 지난 2012년부터 관찰한 결과 280여종 발견했으며 향후 10년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보도(사이언스지 인용)를 통해 일본 해양 생물들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휩쓸려 떠내려간 부유물에 실려 미 서부 해안까지 유입됐다고 전했다. 당시 일본 인근 해역에는 섬유 유리, 플라스틱 조각 등 500만 톤 상당의 잔해가 흘러들어 갔고 이 중 일부는 태평양을 건너 미 서부 해역에 닿았다. 지난 2012년 6월 미 오리건 주에서 이 부유물을 처음 발견한 학자들은 알래스카, 하와이, 캘리포니아 등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부유물에 다양한 일본 해양 생물이 함께 실려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이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부유물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600개 상당의 잔해에 실려 들어온 외래종은 280여개에 이르렀다. 대부분 불가사리, 바다 민달팽이, 굴, 따개비, 홍합, 단각류, 이끼벌레류, 등각류와 같은 무척
[KJtimes=조상연 기자]지난 2011년 사고가 났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원자로 건물 내부에 있던 오염수가 실수로 인해 외부로 흘러나왔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NHK와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원자로 건물 주변에 48개의 우물(서브 드레인)을 파서 원자로 건물 내부의 수위보다 일정 수준 높도록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6개의 우물에서 수위를 측정하는 기기의 설정이 잘못돼 실제 수위보다 70㎝ 높은 것으로 잘못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위 측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우물 6개 중 1개에서는 5월17~28일 8회에 걸쳐 원자로 건물 내부 오염수보다 밖 지하수 수위가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쿄전력은 원자로 건물 안팎의 수위가 역전됐던 만큼 오염수가 밖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원자로 건물 밖 지하수의 오염 정도를 측정하며 오염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일본정부와 도쿄전략은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해 수소폭발이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해 30~40년 후 완료를 목표로 폐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로를 위해서는 사용후 핵연료를 반출하고 사고 당시의 노심용융(멜트다운·meltdown)으로 녹
[KJtimes=권찬숙 기자]“우리나라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며 이런 입장을 한국측에 대해 강하게 제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29일 서울 종로구가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종로구 공공조형물 1호’로 지정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소녀상 설치가 외교 공관의 품위를 보호하도록 한 ‘영사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비춰봐도 문제”라면서 “한국측에 대해 2015년 양국간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공식석상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일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주일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중국 국경절 및 중일 국교정상화 45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일을 요청했다. 주일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 일본 총리가 참석한 것은 15년만이며 아베 정권들어서 처음이다. 2 9일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인사말을 통해 “연내에 한중일 정상의를 열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방일을 기대하며 그 다음은 내가 중국을 방문할 차례로 나의 방중 이후엔 시 주석의 방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은 1972년 9월 29일 국교를 정상화했다.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일본 총리와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가 공동성명에 서명했으며 일본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 유일의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대만과는 단교했다. 한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나도 조속히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일본에서의 만남 가능성은 높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4년 연속 정규직과 비정규직 급여차 벌어져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일본 국세청이 공개한 민간급여실태 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2016년 받은 연간 평균급여가 각각 487만엔(약 4960만원)과 172만엔(약 1750만원)으로 2.8배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지통신은 일본 국세청이 공개한 민간급여실태 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원 사이의 급여 차이는 4년 연속으로 벌어졌다. 일손부족 등을 배경으로 임금수준이 오르는 추세이기는 했지만 세부 내역을 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실상이 통계로 입증됐다는 것이다. 일본국세청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구분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는 299만6000엔이었다. 이후 4년간 정규직의 평균급여는 19만엔 상승한 것에 비해 비정규직은 4만엔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급여차이가 확대됐다. 남성의 평균 급여는 0.1% 늘어난 521만1000엔이고, 여성은 1.3% 늘어났지만 액수는 279만7000엔에 그쳐 남성보다 훨씬 적었다. 여성 급여소득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2015년 3월 2.2%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29일 일본 총무성은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0.7%)와 같았고 전월치(0.5%)를 상회했다.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0.1% 상승세로 돌아선 뒤 8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작년 3월부터 10개월까지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률이 0.2%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모두 포함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7% 올라 예상치인 0.6%, 전월치인 0.4%를 웃돌았다. 한편 일본은행은 현재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다. 그러나 실제 물가 움직임은 여전히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