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3일 연휴를 시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의 초당파 스포츠의원연맹이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막일 등 사흘을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의원연맹은 2020년 도쿄올림픽 때 3일을 특례로 공휴일로 정하기로 하고 법안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예컨대 개막 전날과 당일인 7월 23일과 24일, 폐막 다음날인 8월 10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스 포츠의원연맹은 이와 관련, 개회식과 폐회식 등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의 이동에 대규모 교통통제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통근과 통학 등 일상 활동을 줄여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포츠의원연맹은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을 7월 23일로, 산의 날(8월 11일)은 8월 10일로 각각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 법안에는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 역시 기존 공휴일인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스포츠의 날’로 이름을 바꿔 옮기자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스포츠의원연맹이 해당 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열도가 뜨겁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방침에 야당과 언론들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아베 총리가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 표명했지만 명분과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야당과 일부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5일 저녁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오는 28일 소집될 임시국회의 모두에서 중의원을 해산하겠다며 소비세 증세로 인한 세수 증가분의 용처 수정과 북한 대응 등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야당과 언론들의 비판이 시작했다. 26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제1야당인 민진당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대표는 “모리토모(森友)학원, 가케(加計)학원 문제를 추궁받는 게 싫어서 하는 ‘자기보신 해산’이 아니고 뭐냐”고 비판했다. 공산당의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위원장은 “모리토모, 가케학원 문제를 감추기 위한 해산”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가 소비세 증세분의 용처를 보육·교육정책으로 변경하겠다고 한 점에 대해 “많은 사람이 절실하게 여기는 부분을 인질로 삼은 증세”라고 꼬집었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총리가 밝힌 중의원 해산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열도에서 다음달 22일로 예상되는 총선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간 양측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 총리가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밝히고 고이케 도지사가 신당 대표로 나서 ‘일전’을 치르겠다고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베와 고이케의 양자 대결이 이번 일본 조기총선의 관전포인트로 급부상한 것은 제1야당인 민진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는 탓에 존재감을 상실한 자리에 고이케 도지사의 신당이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대항마로 부상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도쿄도지사 업무 이외의 국정에는 거리를 둬온 고이케 지사가 전날 ‘희망의 당’이라고 신당 명칭을 확정했다면서 자신이 “그 깃발을 들 것”이라는 말로 전면에 나설 의지를 피력한데 주목했다. 요미우리신문는 또 그동안 아베 정권의 원전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온 고이케 지사가 정책 목표에 ‘원전 제로’를 포함시키고 아베에 대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다. 아베 총리가 평화 헌법의 핵심조항으로 꼽히는 9조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해야 한다는 입장도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계가 선거정국으로 들어서게 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탓이다. 특히 사학스캔들을 피하기 위한 ‘꼼수 해산’이라는 비판에도 아베 총리가 중의원 해산 강행 방침을 밝힌 것이 선거전을 앞당긴 셈이다. 2012년 12월 출범한 2차 아베 내각 이후 아베 총리가 중의원 해산 카드를 꺼낸 것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해산 후 실시된 총선에서 정부 여당은 전체 의석 475석 가운데 290석을 차지하며 단독 과반을 달성하는 압승을 거둔 바 있다. 25일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임시 간부회의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오는 28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의 모두(시작)에서 중의원을 해산하겠다며 소비세 증세로 인한 세수 증가분의 사용처 수정과 북한 대응 등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를 물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일본 정계에서는 아베 총리가 소비세율과 북한 문제를 해산의 공식적인 대의(大義)로 표명했지만 이면에는 지금이야말로 정권을 재창출할 적기라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일본 정계에서는 다음달 중의원 선거에서 개헌과 소비세 인상, 사학 스캔들 등 아베 정권의 비위
[Kjtimes=조상연 기자]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부(大阪府)지사의 미국의 소녀상(위안부 기림비) 설치에 대한 발언이 파문을 낳고 있다. 25일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쓰이 지사는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를 만나 미국의 소녀상(위안부 기림비) 설치가 틀린 역사를 바탕으로 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부청사를 방문한 해거티 대사에게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제막된 위안부 기림비와 관련해 “틀린 역사로 관계가 잘 진행되지 않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해거티 대사를 만난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근본에서부터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요시무라 시장은 지난 2월에는 샌프란시스코시의 시장에게 건립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인물이다. 마쓰이 지사의 이번 행보의 속셈은 위안부 기림비를 ‘틀린 역사’로 규정하면서 미국 대사에게 일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 오사카부에 속한 오사카시는 위안부 기림비가 설치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와 자매도시 관계에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히키코모리’는 장기간 자택에 칩거하며 사회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다. 25일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자체 조사 결과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21개 지자체가 관련 조사를 진행했거나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야마나시(山梨)·사가(佐賀)현 등은 실태 파악을 마쳤다. 또 오사카(大阪)는 조사 중이며 오키나와(沖繩)는 곧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은둔형 외톨이의 고령화와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아이치(愛知)현이 지원단체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 본인과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본인의 심신건강’(20.6%), ‘본인과 가족의 경제적 곤궁’(16.5%), ‘지역에서의 고립’(15.5%) 등의 순으로 거론됐다. 일본 내각부가 작년 9월 발표한 15~39세 대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연령대 전체 ‘히키코모리’(6개월 이상 집에 머무는 경우)는 54만1000명으로 추산됐다. 전국 도도부현에 설치된 ‘히키코모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나이트타임 이코노미’ 활성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이 이처럼 ‘나이트타임 이코노미’ 활성화에 나선 것은 외국인관광객 급증에도 ‘밤에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적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일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은 낮에는 관광에 바쁘지만 저녁식사 후에는 시간여유가 있지만 해외에 소개된 야간 유희장소는 하라주쿠의 로봇레스토랑 ‘가와이이 몬스터카페’ 정도다. 일본 문화청에 따르면 문화예술자원을 사용해 벌어들이는 경제를 문화 국내총생산(GDP)이라고 부른다. 일본의 경우 2011년도에 이것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인 5조엔이었다. 앞으로는 이 비중을 프랑스나 캐나다 같은 정도인 3%(18조엔)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입장이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아르헨티나 퍼포먼스 집단은 이달초 도쿄호텔에서 ‘WA!’라는 이름의 체험형 쇼를 공연하면서 “다른 문화를 잘 융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다이코(太鼓·일본 전통 북)와 음악, 빛, 영상, 춤을 융합한 것으로, 70분 공연에 티켓가격은 7600엔이었다고 전했다. 일본정부는 연내에 나이트타임 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고이케 신당’이 조기총선에서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할까. 25일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조기총선 실시 의사를 이날 공식 표명할 예정인 가운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조만간 결성될 신당에서 후보 150명을 내는 걸 목표로 세웠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를 도와 도쿄도의회 선거 승리를 끌어내는데 역할을 한 와카사 마사루(若狹勝) 중의원은 제1야당인 민진당을 탈당한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중의원 등과 함께 ‘희망의 당’(가칭) 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고이케 신당에 합류 의사를 밝힌 정치인들은 이어지고 있다. 후쿠다 미네유키(福田峰之·53) 내각부 부대신은 24일 와카사 중의원과 기자회견을 하고 신당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나카야마 교코(中山恭子) ‘일본의 마음을 소중히 하는 당’ 대표, 고다 구니코(行田邦子·무소속) 참의원도 합류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민진당의 마쓰바라 진(松原仁) 전 국가공안위원장도 신당 참가를 검토 중이다. 산케이신문은 고이케 지사가 이달 중순부터 신당 구상을 가속해 주변에 “(후보) 150~160명을 내세울
[KJtimes=김현수 기자]“거의 무풍 상태에서 뛰어 10초00을 달성했다. 자신감이 생긴다. 스타트에서 안정감을 찾으면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야가마타 료타(25)의 일성이다. 그는 일본 남자 단거리를 또 한 걸음 앞서가게 한 주인공이 됐다. 24일 야가마타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일본 실업대항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0으로 우승하며 일본 남자 100m 역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종전 개인기록 10초03을 0.03초 줄였다. 이날 야마가타는 초속 0.2m의 뒷바람에 달렸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9초대 진입에 단 10㎝ 부족했다. 뒷바람이 조금 더 불었다면 9초대에 진입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기류 요시히데가 9초98로 자국 신기록을 세웠다. 기류가 일본의 숙원 '9초대 진입'에 성공하자 라이벌 야마가타도 속도를 높였다. 이토 고지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0초00과 타이인 일본 역대 2위다. 한편 일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4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육상 단거리에서 얻은 최상의 결과다.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정 시간 휴식보장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제도의 주요 골자는 퇴근 후 다음날 출근 때까지 일정 시간의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다. 22일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나가노(長野)현은 다음달 2일부터 근무를 끝낸 후 다음 출근까지 최저 11시간의 휴식을 직원들에게 보장하는 ‘근무간(間) 인터벌(간격)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도가 시행되면 예를 들어 업무가 오후 9시 30분에 끝이 나면 다음날 오전 8시 30분 이전에는 출근해서는 안되며 현청과 현교육위원회 등에 소속된 18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개월간 제도를 운영한 뒤 결과를 보고 본격적으로 시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사실 일본에서는 민간기업들 사이에서 이런 근무간 인터벌 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적지 않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형슈퍼 체인인 ‘이나게야’는 퇴근 후 다시 출근할 때까지 10~12시간의 간격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고 있다. 위생용품 제조사인 유니팜은 근무 간 간격을 적어도 8시간 이상 두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통신회사
[KJtimes=조상연 기자]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대북 외교 비판에 ‘발끈’했다. 아베 정권의 대북 외교를 비판한 아버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의 발언에 대해 반론을 내논 것이다. 22일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둘러싸고 한중일 3국간의 대화가 부족하다’는 고노 전 의장의 지적에 대해 한국, 중국과의 연대는 확실히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 한일은 한미일(차원)을 포함해서 긴밀하게 연대를 취하고 있고 중국과도 한반도의 비핵화가 목표라는 공통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신문은 고노 전 의장이 아베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방침에 대해 “권력자측이 자신의 사정에 맞게 해산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비판을 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물어봐 달라”며 답변을 피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노 전 의장은 지난 1993년 관방장관 재직 당시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하는 내용의 고노 담화를 발표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중시했다. 반면 아들 고노 외
[KJtimes=권찬숙 기자]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교도통신과 NHK 등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견해 차이가 뚜렷했다고 보도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양국의 공통 목표라는 점에서는 뜻을 같이 했지만 북한에 대한 압력과 대화의 정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확실했다는 것이다. 고노 외상은 “현 시점에서 국제사회가 일치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단계의 압박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에서 스파이 등 혐의로 구속된 일본인을 조기 송환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왕 부장은 “중국은 국제적인 의무를 100% 이행하고 있으며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압력과 함께 대화도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조기송환은) 중국의 법에 기초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KJtimes=권찬숙 기자]부산시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공원. 22일 이곳에서는 500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사람들이 그들이다.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마련한 합동위령제는 식전 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묵념, 불교·기독교·천주교 종교의례, 경과보고, 추도사, 분향 및 헌화, 전시전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눈길을 끈 인물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합동위령제에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12월 역사관이 개관한 이후 처음 열린 2016년 8월 합동위령제에는 당시 행안부 김성렬 차관이 참석한 바 있다. 김용봉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유족 지원에 대한 강제동원 피해 유족들의 요구 사항이 점차 분출되고 있다”면서 “고령이신 유족들의 처지를 고려해 ‘재단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통해 유족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이번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강제동원 희생자와 피해자 유족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5월에 일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현지에서 ‘한국 아이폰8’ 국내 1호 개통자 나왔다. 최필식(필명 칫솔)씨는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2일 출시한 아이폰8플러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IT분야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최씨는 아이폰8플러스 64GB 모델을 사전 예약한 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에 도착한 그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 애플스토어 매장 앞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8시 10분께 두 번째로 제품을 수령했다. 가격은 세금 포함 9만6984엔(한화 약 98만원)이었다. 최씨는 해외 로밍한 LG유플러스[032640] 유심을 수령후 아이폰에 꽂아 바로 개통했다. 최필식씨는 “이번 아이폰 8에 처음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을 빨리 경험하고자 일본에서 구매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증강현실 기술이 아이폰 8시리즈에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져 다음 달 중순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3일 글로벌 출시되는 아이폰X은 국내에는 12월께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인 ‘A11 바이오닉’을 탑재한 첫 제품으로 프로세서는 뉴
[KJtimes=김현수 기자]“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3국이 확실하게 협력해 국제사회와 연대하면서 북한에 대해 지금까지 없던 강한 압력을 걸어서 북한의 정책을 바꾸게 하고 싶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북인도지원 신중히 대응’을 요청했다. 이 같은 내용은 22일 교도통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미국·일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대북 취약계층 돕기용 800만달러 지원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으며 미일 양 정상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손상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닛폰TV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미일 정상이 한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거론하며 “지금이 그럴(인도지원을 할) 때인가”라고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와 동행한 소식통은 닛폰TV에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화를 냈다”면서 “이것으로 인도지원은 당분간 실시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언론매체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과 관련, 미국·일본과 한국 간의 의견 차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