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양 지역이 고대부터 다양한 형태의 문화 교류를 이어온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일 고대 유물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이역만리 같음과 다름’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역만리 같음과 다름’은 고대 유물을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와 문물을 비교해보는 정읍시가 일본 나리타와의 결연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여는 행사다. 정읍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구석시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와 일본의 고훈시대까지의 유물 500여점이 비교 전시된다. 구석기 시대 유물로는 양 지역에서 인류가 사용한 몸돌석기, 돌날, 슴베찌르개 등이 선보이며 신석기∼청동기 시대 유물로는 마제석기, 빗살무늬토기, 토제품 등이 있다. 우리의 마한시대와 일본의 야요이시대, 우리의 삼국시대와 일본의 고훈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형동검, 토기, 장신구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특별 강좌와 고대 토기 만들기, 고대 부뚜막에서 음식 만들기, 글짓기 대회 등이 마련된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 현행 대규모 금융 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로 2%의 물가상승률 실현을 위해 완화책을 끈기 있게 계속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기와 물가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찬성 다수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새로 임명된 2명의 심의위원 중 가타오카 고지(片岡剛士) 의원이 현행정책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데 반대했다.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총재와 부총재 2명, 심의위원 6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상 초유의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하며 긴축 움직임을 본격화한 직후에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20일 내달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키로 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KJtimes=권찬숙 기자]“세계적인 관광출판사가 발행한 안내서에 ‘일본해’ 단독표기가 확산하고 있어 곧바로 시정활동에 착수한다. 세계를 여행하면서 이런 오류를 범한 책자를 발견하면 반크에 제보해 달라.” 박기태 반크 단장의 일성이다. 박 단장과 반크가 이처럼 시정활동에 나선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관련 출판사들이 간행한 안내책자 대부분의 지도에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일본해’로 단독표기된 것으로 나타난 것에 기인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국내외 동포 누구나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 동해 홍보대사 양성 사이트’(eastsea.prkorea.com)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반크에서는 과거 유명한 여행서적 출판사인 ‘론리 플레닛’, ‘네셔널 지오그래픽’, ‘돌링 킨더슬리’를 대상으로 바로잡기 캠페인을 진행, 현재 이들이 발간한 출판물에는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돼 있다. 21일 반크에 따르면 세계적인 관광 가이드북 20여 권을 구매해 분석한 결과 영국의 ‘인사이트 가이드’와 ‘러프 가이드’, 미국의 ‘포더스 트래블’과 ‘아발론 트래블’ 등이 발행한 여행 안내서에 ‘동해’(East Sea)는 없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국민가수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惠·40)가 내년 은퇴한다. 그는 21일 공식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데뷔 25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결심한 것을 쓰고 싶다”며 “저는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걸그룹 수퍼 몽키즈로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1995년 솔로로 전향한 뒤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어 2000년대까지 그의 음악과 패션은 일본 소녀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 가수’로 사랑받았다. 아무로 나미에는 “앨범과 콘서트 등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고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면서 “그리고 저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북한의 핵실험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심각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다.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모든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을 폐기해야 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해 “지금 필요한 일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아베 총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안보리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도발을 끝낼 수 있을지는 국제사회의 단합에 달렸는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려던 거듭된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며 “북한에 있어서 대화는 우리를 속이고 시간을 버는 최상의 수단이었는데 어떤 성공의 희망을 품고 지금 우리가 똑같은 실패를 3번째나 하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아베 총리는 “과거 실패한 북한과의 대화는 압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모든 물자와 자금, 인력, 기술의 대북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있다’는 미국의 대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동쪽 바다에서 규모 6.1 강진이 발생했는데도 일본기상청에서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아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미국연방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21일 새벽(현지시간) 일본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혼슈 가마이시 시(市)에서 남동쪽 281km 지점이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km이다. 하지만 일본기상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 이번 지진은 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멕시코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 멕시코와 일본은 모두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연방지질조사국은 혼슈 지방에서 약한 흔들림이 느껴졌고 지진에 따른 손상 위험도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KJtimes=조상연 기자]“16년 전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이수현씨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 같은데 명예도로 명을 지정해 그를 기억했으면 한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 31명이 서명운동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 2017’에 따르면 이들 한-일 대학생이 서명운동에 나선 이유는 지난 2001년 일본 지하철역인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당시 26세)씨를 기리기 위해 ‘이수현 길’ 명예 도로명 만들기에 뜻을 모은 것에 기인한다.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 2017’은 한일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임은 이날 이수현씨의 모교인 부산 금정구 내성고등학교 앞에서 부곡 시장으로 향하는 금정구 서동로 31번 길을 ‘이수현 길’로 이름을 바꾸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본 유학생 16명과 한국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모임은 오는 23일부터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인근에서 이수현 길 만들기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서명운동에 앞서 이수현씨 추모비와 묘소에 들러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들은 서명을 받아 금정구청과 금정구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공약에 정치권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아베 총리가 다음달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내세우고 있는 경제 공약에 대해 야당 정책을 베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게 그 이유다. 20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선거의 공약으로 현재 고령자 중심인 사회보장제도를 모든 세대 대상으로 수정하고 유아교육 무상화와 고등교육 부담경감 등의 정책을 펼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재원으로는 2019년 10월의 소비세율 10% 인상(現 8%)에 따른 세수 증가분 중 일부를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생각이다. 하지만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은 이런 공약의 방향이 제1야당 민진당의 정책과 비슷하다는 데 있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민진당 대표는 지난 1일, 유아교육 무상화 공약과 관련 재원을 소비세 증세분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내세워 대표로 당선됐다. 마에하라 대표는 19일 당 간부회의에서 “솔개에게 유부를 빼앗겼다(애써 얻은 물건을 갑자기 빼앗겼다는 뜻의 속담)”면서 “염치없게 쟁점 없애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민진당은 다음달 22일 투개표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Kjtimes=권찬숙 기자]도시바(東芝)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전이 ‘안갯속’을 헤매는 형국이다. 막판까지 한미일연합과 신(新)미일연합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서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있어서다. 20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도시바메모리 매각 협상에서 도시바는 협업상대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주도하는 신미일연합이 19일 대폭 양보한 인수안을 제시하자 주춤했다. 미국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연합에는 한국 SK하이닉스, 애플, 델 등이 참여 중이다. 도시바는 지난주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한미일연합과 이르면 이날 매각계약을 맺으려 했으나 WD의 새 제안에 흔들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WD는 이번 양보안에 도시바 내부의 거부감을 의식해 장래 경영권 취득 방침을 철회하고 제3자 매각 중지를 요구한 소송을 취하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WD는 도시바가 한미일연합과 매각계약을 맺으면 미에현 욧카이치공장에서 반도체 생산 협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결정적 국면에서 유화책을 꺼내 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도시바는 6월 전까지 미일연합과 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뒤집고 한미일연합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했다. 하지만 경영권 문제 등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쟁가능국가’ 개헌 야욕을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도쿄(東京)도의회 선거 참패 이후 속도 조절에 나섰던 그였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정치권에서는 아베 총리의 개헌 추진이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 실시를 계기로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도쿄도 선거 참패에 이은 사학스캔들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거듭하던 아베 지지율이 북한의 잇따른 일본 상공 통과 탄도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자 이를 놓칠세라 다시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개헌 야욕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아사히신문은 총리관저(총리실) 간부와 헌법개정추진본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자민당이 다음달 22일 투개표가 진행될 중의원 총선 공약에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아베 총리의 개헌안을 넣기로 하고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가 공약 작성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5월 평화헌법 규정인 헌법 9조 중 전쟁·무력행사 포기를 정한 1항, 전력보유와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의 2항을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수출이 약 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9개월 연속 수출이 확장되고 있어 일본 정부는 고무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무역통계 예비치 집계결과를 발표하고 8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8.1%, 수입은 15.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11월 18.4% 이후로는 가장 큰 폭의 증가율로 8월 수출 증가율은 전월 기록인 13.4%는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문가 예상치인 14.3%를 훌쩍 넘겼다. 사실 일본 수출은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내리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그런던 것이 12월 5.4% 늘어난 이후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수출 호조는 견조한 대외 수요 덕분이지만 엔화 가치가 달러당 110엔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는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으로의 지난달 수출이 작년 8월보다 25.8%나 늘었고 미국으로도 21.8% 증가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오늘 공개한 문서는 아직 한국에 정식으로 번역돼 출판된 적이 없고 분석 연구도 없었다. 일본에서 해당 자료를 수집한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를 만나 공식 허가와 협력을 얻었다.” 일본군이 위안부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내무성과 외무성 등 일본 행정부가 개입한 증거가 발견돼 일본 정부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인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교수는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아여성기금이 1997년 3월 출판한 ‘정부조사 종군위안부 관계자료 집성’ 5권을 번역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호사카 교수는 “중국에 주둔한 일본군이 위안부 동원을 결정하면 현지 외무성 총영사관이 내무성에 의뢰하고 내무성은 각 경찰서에 위안부 모집 허가를 내렸다”며 “정부가 군에 상당한 편의를 제공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를 동원하는 과정은 취업 사기를 빙자해 부녀자를 유괴하거나 납치하는 범죄와 다를 게 없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항구로 이동할 때는 군용선을 이용했으며 이때부터 강제연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사카 교수가 이날 공개한 문건으로는 1937년 8월
[KJtimes=조상연 기자]일왕 부부가 일본 내에 있는 고구려 마을 찾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0일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는 일본 내 고구려 마을인 사이타마(埼玉)현 히다카(日高)시에 있는 고마(高麗)신사를 참배할 예정이다. 역대 일왕 부부 가운데 고마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고마신사에 따르면 일왕 부부가 20일 신사를 방문할 예정으로 역대 일왕 가운데 고마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아키히토 일왕이 처음이라면서 아키히토 일왕의 고마신사 참배 배경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기념시 건립 행사에는 아키히토 일왕의 사촌 동생인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高円宮憲仁·1954∼2002)의 부인 히사코(久子) 여사, 하세 히로시(馳浩) 일본 문부과학상(교육장관), 야가사키 테루오(日高) 히다카 시장 등 일본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고마신사는 고구려 마지막 임금 보장왕의 아들인 약광(若光)이 세운 고마(高麗, 고구려를 의미)군(현 히다카시)에 세워졌다. 나당연합군의 공격에 고구려가 멸망하자 일본으로 망명한 약광은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민들을 모아 716년 고마군을 창
[KJtimes=권찬숙 기자]“티쿤의 직영 사이트인 애드프린트는 오픈 10주년 기념해 카멘죠시 공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작은 한국 회사의 일본 법인 창립 기념해 일본의 인기 아이돌이 단독 공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의 많은 이들이 애드프린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카멘죠시(假面女子)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카멘죠시는 여성 17인조 인디그룹으로 2015년 발매한 ‘겐끼다네(元氣種)-힘내세요라는 뜻’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19일 ㈜티쿤글로벌의 일본 직판 한국 쇼핑몰 '애드프린트'는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카멘죠시가 축하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인 카멘죠시는 현재 페이스북 팔로워 1000만 명, 트위터 500만 명, 라인 60만 명, 유튜브 총 재생수 3100만 건 기록 등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축하 공연은 오사카와 동경에서 총 4회 펼쳐진다. 지난 16일 오사카 카멘죠시 극장에서 첫 번째 공연이 열렸으며 카멘죠시의 공연뿐 아니라 스페셜 동영상, 게임, 상품 이벤트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티쿤 관계자는 “애드프린트는 지난 2007년 현지화 독립몰 방식
[KJtimes=권찬숙 기자]“‘근대의 외피’를 둘렀지만 본질은 식민성에 있다는 일제 식민통치 기구의 구체적 전모가 이번에 발간한 사전을 통해 드러났다. 사전 집필자의 주관적 해설을 배제해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지배하기 위해 어떤 기구들을 만들어 운영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돼 이목을 끌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5년간 작업을 거쳐 펴낸 ‘일제식민통치기구사전: 통감부·조선총독부 편'이 그것이다. 19일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출간한 친일인명사전이 친일행위를 한 조선인 목록을 집대성한 것이라면 통치기구사전은 통감부와 조선총독부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사전이다. 통감부는 일제가 대한제국을 감독하고 식민지화하기 위해 1906년부터 1910년까지 운영한 기구며, 조선총독부는 1910년 조선 병합 후 1945년 해방 때까지 우리나라를 식민 지배한 통치기구다. 사전에는 통감부 및 조선총독부의 기구와 관서 248개가 존속기간, 성격, 연혁 등의 해설과 함께 총망라됐다. 친일 정치인이 소속된 자문기구인 중추원의 연혁과 의관 명단도 실렸다. 1894년 갑오개혁 때 설치돼 내각 자문을 담당하던 중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