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가나가와(神奈川) 현 요코스카(橫須賀)시가 일본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눈길을 받고 있다. 무의탁 고령자의 장례와 납골(納骨)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그 이유다. 19일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요코스카시는 지난 2015년부터 ‘엔딩 플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령자가 장례와 납골할 곳을 죽기 전에 미리 장의업자와 계약해 장례비용을 맡기도록 시가 주선해 주는 서비스로 비용은 25만엔(약 250만원) 정도다. 서비스 대상자는 사후 의탁할 곳이 없는 사람으로 제한한다. 월 소득 18만엔(약 180만원) 정도까지로 제한하며 예·저금액이 225만엔(약 2250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다. 계약이 이뤄지면 시와 장의사의 연락처가 기록된 등록카드가 발급된다. 본인이 사망하거나 할 경우 구급대원이나 병원 등이 등록카드에 적힌 번호로 연락하면 시와 장의사가 사후처리를 맡는다. 요코스카시가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사후처리를 맡아줄 무의탁 유골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원은 확인되지만 맡아줄 사람이 없는 유골 수는 1999년에 두 자릿수가 된 이후 계속 증가추세며 2014년에는 57기에 달했다. 맡을 사람이 없는 시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대항마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18일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대항마로 부상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측근과 야당 탈당파 의원이 이달 말 신당을 결성하는 방안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고이케 지사를 도와 지난 7월 도쿄도의회 선거 승리를 끌어내는데 일정 역할을 한 와카사 마사루(若狹勝) 중의원과 제1야당인 민진당을 탈당한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중의원이 오는 28일 임시국회 소집 전에 이같이 하기로 대략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와카사 중의원과 환경상 출신인 호소노 중의원이 주도할 이른바 ‘고이케 신당’에는 호소노 중의원 그룹 소속으로 이달 민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류 히로후미(笠浩史) 등 3명의 중의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나가시마 아키히사(長島昭久) 전 방위 부대신, 옛 국민신당 출신 중의원들도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와카사 중의원은 국정 진출에 대비해 정치단체 ‘일본퍼스트회’를 설립했지만 당명에 ‘퍼스트’는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케 신당은 헌법을 개정, 현재의 중·참의원 양원제를 통합해 단원제로 실현하는 방안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초고령 사회에 ‘시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90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18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이날 ‘경로의 날’을 맞아 ‘고령자 인구 추계’를 밝혔는데 이달 15일 기준 90세 이상 인구는 206만명으로 작년 통계보다 14만명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역시 작년보다 57만명 늘어 사상 최고인 351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5%포인트 증가한 27.7%로 일본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실제 일본의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50년대 이후 계속 커지고 있다. 1985년 10%, 2005년 20%를 넘어서며 급격히 증가하다가 최근 수년간 그나마 증가세가 다소 완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추계에 따르면 제2차 베이비부머가 65세가 되는 2040년에는 전체 인구의 35.3%가 노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노인의 비중은 남성(24.7%)보다 여성(30.6%)에게서 높았다. 여성 인구 중
[KJtimes=조상연 기자]“70년 넘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강제징용 문제를 이제라도 알리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겠다.” 부산에 있는 일본영사관 앞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 사죄를 촉구하며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뒤 이 앞에서 일제에 끌려간 강제징용 노동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동상 건립 운동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18일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본의 강제징용 사죄·배상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금·서명운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100일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강제징용노동자상 모형을 세우고 1인 시위를 한 뒤 소녀상 설립 1주년인 12월 28일에는 노동자상 설립 선포대회, 내년 노동절(5월 1일)에 동상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반드시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옆에 노동자상을 건립한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작년 8월 민주노총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3000여명이 끌려간 일본 교토 단바 망간광산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하루 3~4곳의 주유소가 폐업하는 등 예상치 못한 파장이 일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절정기의 절반으로 줄어든 주유소가 2020년까지 또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일본정부는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휘발유에 기초해 거두어들이는 세금수입 감소를 걱정하는 것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휘발유나 경유 등을 파는 주유소가 채산성이 약한 지방부터 빠르게 사라지면서 전기자동차(EV) 보급이 도시보다 지방에서 더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이다.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2016년도 말 일본 전국의 주유소 수는 3만1467곳이다. 최고점인 1994년 6만421곳에서 거의 반감했다. 매일 3∼4곳이 폐쇄됐음을 숫자가 보여주고 있는데 저출산 고령화와 도시 이주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비가 좋은 차가 빠르게 보급되자 폐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일본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EV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20∼30%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현재는 EV 비중이 0.6% 정도다. 주유소의 감소가 곧 EV 증가로 연결된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과제 가운데 하나인 ‘충전스탠
[KJtimes=권찬숙 기자]“헌법 개정은 조용하고 침착한 환경에서 논의해야 한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 쓴소리를 했다. 일본이 북한 핵·미사일 위기를 핑계로 군비확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18일자 지면에 실린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후쿠다 전 총리는 “적(북한)기지 공격능력을 갖추자는 주장은 억지력을 증강시키자는 것이지만 억지라는 것은 상대측에 그것(억지)에 대해 대비하게 한다”며 “적기지 공격능력을 갖추는 것은 군비확장 경쟁을 하는 것으로 일본이 군비확장 경쟁을 이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후쿠다 전 총리는 “비핵 3원칙(핵무기 보유·제조·반입 금지)을 수정하자는 주장의 경우 조금 가볍다(가벼운 주장이다)”며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에 대해 특별한 국가라는 의식을 갖고 대외적으로 계속 (반핵을) 주장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핵 위협을 없애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변했다. 그는 “북한 문제 해법의 경우 잘못해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최악의 사
[KJtimes=김현수 기자]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를 통해 북한-중국간 무역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민간기업이 지난 4월 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고순도 텅스텐과 알루미늄 합금을 북한의 중앙과학기술무역회사에 밀수했다고 전해 일본 열도에 충격을 안겨줬다. 아사히신문은 소식통의 말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중국 기업이 해당 소재를 고속도로 건설공구로 위장한 뒤 선박을 사용해 밀수했다며 중국의 실무 당국자가 밀수를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기업의 이름과 밀수 방법, 밀수 제재의 양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지만 한국 군사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협력하는 중국 기업이 10여곳이나 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또 북한이 이미 1990년대 말부터 한국, 일본, 미국의 방위산업에 대한 해킹을 시작해 5년 전에 위성항법시스템(GPS) 관련 정보를 취득한 뒤 계산한 항로에 미사일을 유도하는 관성항법장치(INS) 개발에서 진전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주한 미군기지 내에 본부를 두고 북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조선 미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내달 총선 진행 방침에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음달 22일 총선을 치르기로 방침을 정했다.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와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에게 임시국회 소집일인 오는 28일 중의원 해산을 선언한 뒤 다음달 10일 중의원 선거 공고를 내고 같은 달 22일 투개표를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베 총리는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와 이날 다시 회담을 하고 조기 총선 실시 방침을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 이어 18~22일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뒤 귀국해 총선 실시 여부와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초 개각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지통신의 지난 8~11일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전달보다 5.2%포인트 증가한 41.8%를 기록해 3개월만에 40%대로 올라섰다. 아베 총리는 17일 밤 자민당의 시오노야 류(鹽谷立) 선거대책위원장과 만나 고이케 신당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전열이 갖추게 될 것이라며 고이케 신당이 자리를 잡기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도시바 채권단이 “도시바는 못믿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도시바(東芝)가 미국 펀드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연합에 오는 20일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하는 계약을 하겠다고 채권은행단을 설득했는데 도시바는 대출 부실화를 우려하는 채권은행단을 달래고자 서두르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은행단에서는 “도시바는 못 믿겠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은행은 이처럼 채권은행단이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는 것은 그동안 도시바 이사회가 거의 매주 열렸지만 엎치락뒤치락 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지난 8월 31일 이사회 전까지는 도시바의 협업 상대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주도하는 신(新)미일연합과 계약하겠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후 한미일연합이 새로운 제안을 했다며 결정을 보류했다. 이사회는 이달 6일과 13일에도 열렸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고 오히려 13일에는 최유력 후보를 그전까지 유력했던 WD 진영을 제치고 한미일연합으로 바꾸는 노선전환을 택했다. 또한 도시바는 14일 채권은행단에 20일 한미일연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열도가 경악했다. 15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한데 따른 것이다. 북한의 이런 잇따른 도발에 대해 “절대로 용인 못한다”며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미사일이 상공을 지난 홋카이도에선 현재까지 피해상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민 사이에서 혼란과 공포가 컸다. 현지에서는 호외가 발행되기도 했다. 일부 주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은 자신들 국가만 생각한다”, “해상 선박에서 대기하다 보면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 “가족과 함께 상황이 안정되기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북한의 도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일본 정부의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점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지한 일본 정부는 확인 직후 관련 소식을 ‘국민 보호에 관한 정보’로 알리고 미사일이 통과한 홋카이도(北海道) 등 12곳에는 대피를 당부했다. 공영방송 NHK는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 등을 통해 전달된 정보를 전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과 일본 정부의 대응 등을 빠르게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밝힌 북한 미사일 발사 시간은 3분 전인 오전 6시 57분이었다. 국
[KJtimes=권찬숙 기자]“오타니가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기로 했다. 완치까지 2∼3개월이 소요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불참이 확실해졌다.” 15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를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볼 수 없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이 같은 이유를 전했다.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 시즌 내내 발목 통증으로 고생했으며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삼각 골에 골극(가시 같은 모양으로 뼈가 튀어나온 것)이 확인됐다. 골극으로 인한 발목 통증 탓에 그는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불참했다. 스포츠호치는 투·타 모두 능한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오타니가 발목 부상 재발 위험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난 뒤 극골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타니의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일본 야구팬들은 오는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한국, 일본, 대만이 젊은 선수들에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번 엔화 가치 급등은 북한이 15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을 가로질러 태평양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7시 2분 전날 종가보다 0.62% 떨어진 달러당 109.56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엔화 가치가 그만큼 강세를 띠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며칠 새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누그러지면서 엔화 환율은 전날 밤 달러당 111.04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라나 이날 일본 NHK 방송의 북한 미사일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109엔대 중반까지 추락했다. 한편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뛰어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0.24% 오른 온스당 1천333.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북한의 도발 행동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 15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이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하고 “북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가장 강한 말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가 입수되자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 엠넷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미사일 통과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에게 대피 안내를 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날 오전 6시 57분께 이뤄졌으며 이 미사일이 7시 4분부터 6분 사이에 홋카이도 상공을 비행한 뒤 7시 16분께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2000㎞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스가 장관은 “유엔 안보리, 그리고 한국과 미국,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할 것이고 국민의 안전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아베 신
[KJtimes=김현수 기자]15일 새벽 오전 6시 55분께 북한이 일본 도호쿠(東北)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NHK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이같이 정보가 통보됐다고 전한 뒤 대상지역은 홋카이도(北海道), 아오모리(靑森), 이바라키(茨城)현 등이라고 구체적으로 알렸다. NHK는 이같이 전한 뒤 건물 내부나 지하철로 피난할 것을 당부하면서 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를 통과해 태평양 쪽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국민의료비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중인 일본에서 7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와 고가의 약제 판매가 급증하면서 연간 ‘국민의료비’가 42조엔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담을 느낀 일본정부가 이를 줄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일본 국민의료비 규모는 1990년도에 20조엔을 돌파한 뒤 2013년도에는 40조엔을 뛰어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를 보면 2015년도 병이나 부상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지불된 의료비 총액(국민의료비)은 42조3644억엔(약 434조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의료비 규모는 전년도보다 1조5573억엔 늘어난 것이다. 국민 1인당으로 볼 때도 1만2000엔씩이 늘어난 33만3300엔(약 341만원)으로, 둘 다 9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매년 1~2%대로 늘어나던 의료비는 2015년도에는 3.8%로 대폭 늘었다. 특히 약국조제의료비가 6985억엔 늘어 2015년도에 보험이 적용된 C형간염치료제 등 고액 약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히신문은 고령화 영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