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노동분배율’이 4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분배율’은 기업의 이익 가운데 노동자의 몫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의 4∼6월(2분기) 법인기업 통계조사 결과 자본금 10억엔(약 102억6000만원) 이상 대기업의 노동분배율은 43.5%다. 이는 고도성장기였던 1971년 1~3월(1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같은 추세는 인건비는 늘고 있지만 분기별로 최고이익을 기록한 수익환경과 비교하면 임금인상이 약했던 영향이다. 일손이 부족한 시대를 맞은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임금인상 등을 단행하고 있어 인건비는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은 올 4∼6월 인건비를 전년 대비 1.7% 늘렸다. 기업의 이러한 인건비 증가율은 1991년 10∼1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기는 하다. 중견·중소기업은 0.1%로 저조한 편이었지만 2014년 7∼9월 이래 플러스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노동분배율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일본 기업들의 내부유보는 2016년도 기준 400조 엔(4천105조 원)을 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인 여성 관광객 1명이 ‘나홀로’ 한국을 방문했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에 대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2시 4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미포항 방파제에서 일본인 A씨(43·여)의 여권이 든 가방이 발견됐다. 인근에 사는 주민은 오전에 있던 가방이 오후에도 그대로 있었다며 해경 출장소에 찾아가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이 여성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방파제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일 혼자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부산진구 서면의 한 숙소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KJtimes=김현수 기자]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대신 일본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25%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로는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이 꼽힌다. 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8월 일본으로의 여행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1% 늘어났다. 잠재적인 중국 관광수요가 일본으로 몰린 것으로 하나투어는 분석했다. 특히 8월 해외여행객의 목적지별 비중을 보면 일본이 39.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국 패키지여행상품 송출객은 36.7% 감소했다. 올해 1분기와 지난해 중국 송출객 증가율이 각각 11.8%와 11.3%였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관광 상품 판매가 저조해진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15일부터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의 하나로 방한 단체관광상품 판매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업계 2위 업체인 모두투어도 비슷한 모습이다. 8월 일본 단체관광 패키지 송출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 증가했다. 반면 중국 단체관광 패키지 송출객은 1만9415명으로 작년 대비 30.9%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이
[KJtimes=김현수 기자]작가 하야시 에이다이(83)씨가 지병인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는 일본 후쿠오카(福岡) 지역을 거점으로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연행 문제를 파헤쳐 온 인물이다. 1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 사이도쇼(採銅所) 출신인 그는 1955년 와세다(早稻田)대를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치쿠호(筑豊) 지역에서 탄광 노동자로 일했으며 이후 가와라마치(香春町)를 거쳐 도바타(戶畑)시 직원으로 일했다. 도바타시에서 사회교육을 담당하면서 기타큐슈(北九州)공업지대의 공해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푸른 하늘이 좋다’는 구호를 내걸고 시민운동도 전개하면서 일본의 공해추방 운동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했다. 그가 기록작가의 길을 걸은 것은 지난 1970년에 퇴직한 뒤부터다.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등 조선인의 강제동원의 한이 서린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관련자 증언을 청취하고 자료도 수집하는 등 일제 강점기의 강제동원 문제에 천착했다. 이를 토대로 1990년 <청산되지 않은 쇼와(昭和)-조선인 강제연행 기록>, 2010년 <치쿠호·군함도-조선인 강제연행, 그 후> 등의 기록물도 발표했다. 또 1995년에는 사설
[KJtimes=조상연 기자]“올해는 두 도시에 있는 대학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 청년들의 일본 내 기업 취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1일 제12차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일본 닛코호텔에서 개막해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후쿠오카를 기점으로 한 한일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이틀간 진행되며 부산과 후쿠오카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첫날 환영 리셉션에 이어 2일에는 오구라 카즈오 전 주한일본대사가 ‘한일 관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부산 측 발표자와 토론자로 홍기호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부산-후쿠오카 포럼은 두 도시의 공동번영과 교류 확대를 취지로 2006년 9월 부산에서 출범했다. 그동안 부산, 후쿠오카 초국경 경제권 구상, 두 도시 대학 간 컨소시엄 구성 등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해 왔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열도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축제 분위기다. 일본은 호주를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것이다. 이란전 아쉬운 무승부로 러시아행 조기 확정에 실패한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사실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불안한 경기력으로 끊임없이 경질론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용병술이 빛난 이날 승리로 비판을 단숨에 잠재웠다. 일본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에서 전·후반 1골씩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일본은 6승 2무 1패 승점 20점이 됐다. 특히 이날 승리가 ‘젊은 피’들의 활약으로 일궈낸 것이라는 것을 일본에서는 더욱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같은 조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B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준 높은 팀에 맞서 선수들이 영웅처럼 경기했고 이날 승리를 일본 국민에 바치고 싶다”며 “젊은 선수들을 더 믿어야한다고 생각했고, 올바른 결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군의 전쟁 가해 사실을 슬며시 삭제한 오사카(大阪)의 전쟁박물관과 관련해 박물관을 운영하는 오사카시(市)에 철퇴가 내려졌다. 일본 법원은 사전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책임을 묻는 판결을 내렸다. 시민단체의 한 남성이 오사카시가 전시의 변경 사항을 기재한 문서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며 160만엔(약 1678만엔)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이날 항소심에서 오사카고등재판소는 5만엔(약 52만원)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오사카국제평화센터는 오사카부와 시가 설립해 강한 공공성을 가졌는데 가해 전시의 철거 등을 둘러싸고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오사카시의 담당자가 직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데 다만 개장 후에 전시 변경 사항을 기재한 문서를 부분적으로 공개한 만큼 배상액을 5만엔으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사카시 측은 “전시내용을 공개할 경우 이에 대한 비판으로 재개장 업무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며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은 1일 교도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고등재판
[KJtimes=김현수 기자]배우 송재림이 일본 팬들과 1박2일을 보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1일 송재림 소속사인 SM C&C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의 온천 관광지에서 2일부터 1박2일 팬미팅을 개최한다. 현재 송재림은 지난 4월 ‘우리 갑순이’를 끝내고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SM C&C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박2일 캠프 형식 팬미팅을 개최했던 송재림은 짧은 시간 진행되는 팬미팅 대신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캠프 팬미팅 매력에 매료되어 지속적으로 1박2일 팬미팅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KJtimes=권찬숙 기자]도쿄 스미다(墨田)구 도립 요코아미초(橫網町)에서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이 열렸다. 이 추도식은 지난 1923년 일본 도쿄(東京)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를 강타한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일조(日朝)협회 도쿄도연맹 등이 주최했다.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 도쿄와 가타가와 등 간토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대형 지진으로 10만5000여명이 희생됐다. 일본인 자경단 등에 의해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이 행사는 일본 시민단체들 주관으로 요코아미초공원의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 매년 열려왔다. 위령비에는 ‘6000여명의 조선인이 소중한 목숨을 빼앗겼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날 추도식에서 참가자들은 단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처참하게 학살당한 6000여명의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하지만 이번 추도식에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와 야마모토 도오루(山本亨) 스미다구청장에 대해 “학살의 역사를 부정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동안 매년 추도문을 보내왔던 이들이 처음으로 이를 보내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됐다.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오지랖이 넓은 것인지 사사건건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인지 상대는 알고 싶지 않은 것도 부지런을 떨 듯이 하면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움이나 자문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고맙고 필요한 사람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감정을 상하게 만들어 거리감을 두고 싶어지게 만든다. 얼굴을 보고 가르치려 하는 경우는 말을 하는 사람의 표정을 볼 수 있기에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 하는지 아닌지 감정 전달을 받아 오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카카오톡(카톡)이나 이메일은 말을 하는 사람의 표정을 볼 수 없기에 잘못 전달되어 오히려 좋은 의도가 오해의 골을 깊게 만들어 버리게 할 수도 있다. A씨는 사회생활 경력은 많으나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다른 분야의 일을 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다른 분야이지만 기존에 했던 일들과 연관되는 일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의욕을 가지고 일을 시작해 보려 했다. 첫날 그 회사에서 몇 년 근무한 B씨를 보게 되었고 자신만만함을 떠나 자신을 쳐다보는 눈빛이나 대표가 해야 하는 말을 하는 그를 보며 첫인상이 썩 좋게 다가오지 않았다. 자신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 B씨에게 맘이 상한 A씨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남의 일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있다. 업무적으로도 사소한 것까지 알려 하는 사람은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능률저하를 시키고 거리감을 두고 싶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하물며 사적인 것까지 알려 든다면 불편함을 떠나 불쾌감을 조장해 ‘기피대상 1호’로 낙인을 찍어버리게 된다. 어떤 회사의 C팀장은 직원들이 영업차 나갔다 왔는지 확인이 안 된다며 만나는 사람 명함이나 회사 사진을 찍어 전송하라 해서 직원들의 반발을 샀다. 반발뿐이 아닌 좋은 인재들이 회사를 떠나가게 만들어 버리기까지 했다. 아무리 업무적 보고형식이라고 하나 이런 상황은 스트레스를 떠나 악감정 유발이 되는 원인이 된다. 팀원 관리 차원이라고 하지만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D대표는 직원들의 사소한 것까지 아주 관심이 많아 보이는 사람이다. 직원들이 외근해 돌아오면 누굴 만나 무엇을 먹었는지부터 집안사람들에 대해서나 상황에 대해 꼬치꼬치 묻듯 해서 직원들의 신경이 날카롭게 만들어 버린다. 대표가 차 한 잔 하자고 하면 ‘뭘 물어보려 그러나’ 하는 앞선 걱정에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 되고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자신의 과거 무용담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대단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늘 같은 무용담을 입에 달고 다니듯 한다면 대단한 사람이 아닌 대단했던 사람, 현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인상을 남기게 된다.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하는 것도 매번 리바이벌식으로 한다면 진실성이 없어 보이고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하물며 늘 같은 남의 무용담을 들을 때마다 즐거워 해 주거나 리액션을 하기란 여간 인내의 한계성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무용담을 말하는 것은 그나마 낫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부모님이나 선조대의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대단한 가족사인 것처럼 포장을 하려 드는 듯하기도 한다.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한 생각이 든다 해도 한번은 즐겁게 대단하다는 맞장구를 치며 들어 줄 수는 있다. 하지만 매번 반복이 된다면 대화 의 브레이크를 걸 수밖에 없기도 하다. 상대의 늘 같은 말을 처음 듣는 듯 경청을 잘 해주며 맞장구를 쳐 주는 사람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이런 인내심이나 경청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이다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잘 나가고 자신보다 나은 부류들과 어우러져 살고 싶은 것은 많은 이들의 희망이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 말고 수준에 맞게 살아 가는 게 순리라는 사람도 있다. 변화 없이 한 우물만 파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인 경우도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에 이런 사고가 안전한 것일까. 못 올라갈 사람들을 바라보며 상처를 받기도 해 같은 수준끼리 살아야 한다는 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시도해 보지도 않고 내 수준은 이렇다고 단정 짓고 인생을 바꾸려 들지 않는 것은 자신만 손해를 보게 만드는 것이다. 요즘 속담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었지만 공감을 했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 않는다’는 말은 위를 바라보지 말고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살란 뜻이다. 그런데 요즘 시대 성공인들은 사다리를 만들어 올라가 보고 잘 나가는 조폭들은 아예 베어 버린다고 한다. 위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도가 전진해 나가는 길이고 자신이 못 올라갈 나무는 아예 베어 버려 신경 거슬릴 일을 없애 버린다는 것이다. 듣고 웃었지만 공감 되지 않는가. 옛날 부모님들은 ‘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보고 살아라’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이다. 부모님 입장에선 자신이 낳은 자식이기에 무한대로 베풀게 된다.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형제간에는 피를 나눈 사이라 하지만 성향에 따라 자신이 해준 것에 돌아오는 것이 없다면 형제난을 일으키기도 한다. 뉴스를 통한 재벌가들의 형제난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아니라 욕은 하지만 자신도 그 입장이라면 그렇게 할 수도 있는 게 인간사다. 돌아오는 것을 바라지 않고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승에서 덕을 쌓으려는 듯 말이다. 그런데 사람인지라 상대가 고마워하거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하려 들지 않으면 베품을 중단을 하게 된다. 아주 극소수이긴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사는 듯 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갖게 만든다면 좋은 인맥을 놓치는 일생일대의 큰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이 계속 자신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주변을 잘 챙기는 사람에게 ‘호구’라는 별칭을 붙여 주기도 하는데 이런 별칭을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주 간혹 즐기는 사람도 보기는 하지만 아주 극소수이다. ‘호구’의 별칭을 듣는 입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아무리 좋은 언행도 상대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이 상이할 수 있다. 생각이나 성향이 다르니 같은 사물이나 상대의 언행을 보며 느끼는 차가 클 수밖에 없다. 사람들을 대하는 기술이 뛰어나 누구나 자신을 좋아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른 언행을 하며 상대와 맞추어 주어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 가는 큰 장점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경우는 적보다는 동지가 많은 게 사실이다. 물론 이런 사람 중에도 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자신의 스타일대로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들 보다는 적의 수가 눈에 띄게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누구나 자신을 좋아하며 끈끈한 인맥을 만들어 간다고 자신하는 사람 중에 자신의 생각만인 사람도 있다. 자신은 그렇게 자신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저 잘 아는 관계라 생각하거나 상대는 오히려 자신이 맞추어 주어 관계를 맺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 자신이 처신을 잘 하거나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 간다는 자 랑을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장점이 아닌 단점으로 추락해 버리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상대와 사고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