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회장, 사면초가 내몰린 내막

“자금통로 좀 누가 열어줘!”

[kjtimes=임영규 기자]건설업계인 A사 B회장이 사면초가로 내몰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일각에선 진퇴양난의 늪에 빠져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말까지 들린다.

 

B회장의 수난(?)은 주채권은행인 C은행으로부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분류되면서부터라고 한다. 이로 인해 금융기관 접근성과 대외 인지도가 악화되면서 자금조달 계획이 계속 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너에 몰리면서 B회장은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2000억원가량 되는 부지를 내놓았는데 이 매각도 여의치 않은 모양새라고 한다.

 

한 호사가는 이에 대해 “무엇보다 이 부지를 담보로 올 초 사모형태의 650억원 회사채를 발행한 적이 있다”며 “자산매각 시에는 투자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각이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베트남에 보유중인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3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기 위해 유동화 계획 검토를 D증권에 위탁했다”며 “하지만 D증권이 유동화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고 씁쓸해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