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부회장, 마음 졸이고 있는 까닭

“적색경보, 현실이 되지 말아야 하는데…”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전자업계 A사 B부회장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A사에 대한 적색경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이런 소문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증권가를 중심으로 A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유럽발 경제위기와 아이폰 쇼크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영업이익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적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하며 부활의 빛을 보인 휴대폰 부문은 다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있다는 후문이다.

 

휴대폰뿐 아니라 에어컨 판매도 부진하다 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올림픽 특수를 노리던 TV도 마찬가지로 유럽 경제 위기로 인해 유럽 내 TV 판매가 저조하고 국내에서도 시차로 인해 새벽에 올림픽 경기가 열리면서 TV 판매가 신통치 않다는 후문이다.

 

호사가들은 이처럼 A사가 고전하는 이유로 글로벌 영향으로 국내 소비심리까지 위축됐기 때문인 것을 꼽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B부회장이 요즈음 해외 마케팅 전략을 직접 챙기기면서 조직에 다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며 “특단의 카드가 우리를 충분히 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