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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센카쿠 290억원에 매입할께요”

도쿄도가 상정하고 있는 매입 가격보다 높게 제시

[kjtimes=이지훈 기자]일본 정부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매입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매입 가격으로 20억엔(약 290억원)을 제시한 것. 센카쿠 매입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구체적인 액수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산케이신문은 31일, 일본 정부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센카쿠 제도의 5개 무인도 가운데 우오쓰리시마(魚釣島), 미나미코지마(南小島), 기타코지마(北小島) 등 3개 섬의 매입 가격으로 20억엔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제시한 가격은 도쿄도가 상정하고 있는 매입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센카쿠 소유주는 정부의 제안에 응하지 않고, 먼저 센카쿠 매입을 추진한 도쿄도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요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측근이 직접 센카쿠 소유주를 만나 매입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되자 다른 관계자를 통해 매입 가격을 소유주에게 전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