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공기업인 A사 B사장이 이메일 논란에 휩싸인 모습이다. 논란의 핵심은 사옥 이전 문제. 이 때문에 A사 직원들이 내용을 접하고 술렁거렸다는 후문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얼마 전 B사장은 공사의 규모가 커졌으니 규모에 맞는 사옥을 찾아 이사를 가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띠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명백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A사에 입주해 있는 C은행 D부서를 내보내면 굳이 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현재 C은행 D부서는 A사 사옥 2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
현재 A사 임직원들과 호사가들은 이 같은 이메일이 C은행 E회장과 B사장의 만남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들 2명은 대학선후배 사이이자 공직자 선후배 사이라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A사 한 관계자는 “C은행 D부서가 입주한 2개 층만 비워도 공간 확보가 충분한데 무슨 이유로 새 사옥을 구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