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이메일 논란 휩싸인 이유

“규모 커졌으니 사옥도 걸맞게…”

[kjtimes=임영규 기자]공기업인 A사 B사장이 이메일 논란에 휩싸인 모습이다. 논란의 핵심은 사옥 이전 문제. 이 때문에 A사 직원들이 내용을 접하고 술렁거렸다는 후문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얼마 전 B사장은 공사의 규모가 커졌으니 규모에 맞는 사옥을 찾아 이사를 가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띠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명백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A사에 입주해 있는 C은행 D부서를 내보내면 굳이 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현재 C은행 D부서는 A사 사옥 2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

 

현재 A사 임직원들과 호사가들은 이 같은 이메일이 C은행 E회장과 B사장의 만남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들 2명은 대학선후배 사이이자 공직자 선후배 사이라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A사 한 관계자는 “C은행 D부서가 입주한 2개 층만 비워도 공간 확보가 충분한데 무슨 이유로 새 사옥을 구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