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계열사 동원령…왜

“싼 값에 자금조달 가능하니까”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움직임이 수상하다. 그룹 계열사들이 잇달아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선제적 유동성 확보에 나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B회장의 판단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그룹 계열사인 C사, D사, E사, F사, K사 등이 줄줄이 회사채 발행하거나 발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

 

호사가들은 현재 A그룹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심화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들은 이와 함께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 유례없는 저금리 상황을 그 배경으로 꼽고 있다고 한다. 초우량 발행사인 A그룹 계열사들로선 아주 싼값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라는 것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계열사의 움직임을 그룹과 연관을 짓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최근 경제상황하고 무관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하며 말을 아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