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A건설 B회장의 심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얼마 전 정상적인 투자 자금 납입으로 법정관리를 탈피하고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차에 불투명한 자금 유입 등에 의혹이 대두되고 있는 까닭이라고 한다.
이 같은 의혹은 동종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C사에서 제기됐다고 하는데 현재 사정당국이 제보를 접수한 상태라고 하며 제보의 주요 내용은 A건설에 들어온 자금 중 일부는 중국 자금으로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는 것.
호사가들에 따르면 중국 D그룹의 계열사인 E사가 투자한 것으로 이 회사 대주주는 D그룹 딸과 한국인 E씨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E씨가 D그룹과 아무도 모르는 옵션계약을 맺은 후 A건설을 인수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A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너무 억울하다”면서 “합법적인 인수합병 자금이 유입됐으며 모두 완납됐다”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