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증권 B사장이 요즈음 회사 분위기 탓에 초긴장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노사 간 분쟁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A증권의 이런 조짐은 그룹 차원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고. 예컨대 모그룹인 C그룹은 일반지주 회사가 금융회사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 공정거래법상 12월 이전에 A증권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B사장은 매각 시한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지점 폐쇄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갈등에 휘말렸다는 것이다.
실제 A증권 노조는 사내에 지점 58개 중 10여 개가 폐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비대위를 꾸리고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호사가들은 노조에선 지점 폐쇄가 공식화되면 바로 대응할 것이라며 일단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을 보고 이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 C그룹이 A증권 매각 여부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크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