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증권 B사장, 초긴장 상태 유지하는 까닭

“분쟁 조짐이 보이잖아…”

[kjtimes=임영규 기자]A증권 B사장이 요즈음 회사 분위기 탓에 초긴장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노사 간 분쟁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A증권의 이런 조짐은 그룹 차원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고. 예컨대 모그룹인 C그룹은 일반지주 회사가 금융회사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 공정거래법상 12월 이전에 A증권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B사장은 매각 시한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지점 폐쇄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갈등에 휘말렸다는 것이다.

 

실제 A증권 노조는 사내에 지점 58개 중 10여 개가 폐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비대위를 꾸리고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호사가들은 노조에선 지점 폐쇄가 공식화되면 바로 대응할 것이라며 일단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을 보고 이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 C그룹이 A증권 매각 여부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크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