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석채 KT회장이 17일 KT올레캠퍼스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KT 소속 선수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안겨준 것은 물론 개인종목 최초로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사격의 진종오 선수를 비롯해 클레이 트랩의 기대주 강지은 선수, 사격의 차영철 감독, 하키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한 KT 하키 소속의 문영희, 김영란, 박미현, 한혜령, 천은비 선수가 참석했으며, 이석채 회장은 이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진종오 선수의 2관왕 쾌거를 축하했다.
진종오 선수는 "회장님의 관심과 배려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으며"다른 선수들도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임직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선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석채 회장은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강지은 선수에게 "다음 올림픽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위로해 주었고, 하키 선수들에게는 "열심히 싸워줘서 고맙다"고 말을 전했다. 또, "한국 여자하키의 부활을 이끌 수 있도록 KT 하키선수단이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사격, 하키 모두 세계적인 경쟁자들이 즐비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집중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처럼 임직원들도 경영체제 개편을 계기로 회사의 발전에 집중하게 된다면 런던에서의 승전보와 같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받은 것 같이 KT도 고객이 걸어주는 금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KT 선수단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픽 2관왕인 진종오 선수에게는 회사규정상 포상금이 2억원이지만 이 회장의 특별 지시로 2억5000만원이 지급됐으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소정의 격려금이 지급됐다.